여성공예 전시·체험·창작을 한 곳에서, 서울 '더아리움' 27일 개관
여성공예 전시·체험·창작을 한 곳에서, 서울 '더아리움' 27일 개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5.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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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여성공예문화플랫폼 더아리움(사진=서울시)

여성들이 공예품을 제작하고, 전시·판매, 공예클래스 운영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 할 수 있는 서울의 여성공예 복합문화플랫폼이 노원구 공릉동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1년 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와 공예작가 입주를 마치고 오는 27일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을 공식개관한다고 밝혔다.

더아리움은 여성공예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1개 분야 여성 공예인 52명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더아리움은 지하1층~지상4층으로 창업보육 지원공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창작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창작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예프로그램을 주중, 주말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공예가와 시민, 관련분야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4층까지는 여성공예 창업자들이 입주해 있는 52개의 점포형 창업실이 있다. 여성공예작가들은 이곳에서 본인의 작품을 제작하면서 전시와 판매, 공예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 동안 '서울을 깨우는 즐거운 공예마을 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 공예 전시, 마켓, 이야기 모임 등을 운영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공예는 관광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야로 서울시는 그동안 공예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더아리움 개관도 그 중 하나로, 그동안 부분적으로 혹은 계기적으로 이뤄지던 공예 창작과 창업지원활동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여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