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여름의 맛 빙수전쟁, 여름보다 먼저 시작
[트렌드줌인] 여름의 맛 빙수전쟁, 여름보다 먼저 시작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5.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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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얼음에 달콤한 토핑을 올려 먹는 빙수는 대표적인 여름음식입니다. 그러나 빙수의 경쟁은 여름보다 먼저 찾아왔습니다. 각종 브랜드들이 기발한 빙수를 개발해 여름보다 2개월 가량 빠른 4월부터 이미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지난 4월에 이미 빙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당고를 활용하거나 연유 크림을 이용하는 등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망고, 아포가토 등의 재료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빙수는 제과업계뿐만 아니라 커피전문 브랜드에서도 많이 판매됩니다. 최근에는 밀크티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조합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밀크티로 유명한 공차는 실크빙수라는 이름으로 빙수를 런칭했습니다. 

빙수는 커다란 그릇에 담아 숟가락으로 퍼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콘 위에 빙수를 아이스크림과 함께 올린 '아빙콘'을 개발했습니다. 단팥과 인절미 등을 올려 빙수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대형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도 럭셔리 빙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텔들이 앞다퉈 내세우는 빙수들은 가격이 3~5만원에 달합니다. 와인이나 케이크 등을 이용해 고급스런 맛을 선오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뚜레쥬르, 공차, 배스킨라빈스,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