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솔로이코노미]중국 편의점, 세대교차 '新풍속도'
[中솔로이코노미]중국 편의점, 세대교차 '新풍속도'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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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사이 편의점의 모습이 180도 달라졌다. 단순히 '생필품 판매'에 중점을 두었던 편의점이 기본적인 생필품을 필두로 각종 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단순히 각종 편의서비스만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만으로 新편의점의 시대가 열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편의점 업그레이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점포 상품 진열'에 있다.

중국 세븐일레븐의 경우 모든점포에 오뎅, 찜 만두 등의 따뜻한 음식이 소비자들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음식을 섭취한 후 필요한 이쑤시게, 티슈 등의 물품도 함게 진열해 소비자들의 편의점에서 음식 섭취시 편의성을 높였다.

패밀리마트는 다른 편의점과 달리 100평방미터에 달하는 점포 내부 중 20%를 할애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한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했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에서 행하는 방법은 중국의 전통 편의점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지만, 진열방식의 변화와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은 점포 내 소비를 촉진시켰고, 이 같은 마케팅방법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