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 피겨를, 김승현에 농구를..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
김연아에 피겨를, 김승현에 농구를..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6.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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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은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총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농구를 시작(6.26~7.14)으로 스쿠버 다이빙(7.3~8.30), 피겨 스케이팅(8.2~8.18), 야구(9.7~9.23), 암벽등반(10.9~10.25), 양궁(10.11~10,28),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11.8~11.24)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일 먼저 6월 26일에 시작하는 농구 교실은 3회 프로그램으로, 김승현 전 농구선수가 전 회차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반에 60명씩 4개 반, 총 240명을 모집하고, 교육 시간은 월요일, 금요일 각각 18시~19시 30분, 20시~21시 30분이다. 장소는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대체육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포지션(가드, 포워드, 센터)별 교육 및 스킬 트레이닝이며, 농구를 배워보고 싶은 서울시 거주 10대~40대 남‧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월 2일부터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3회 교육을 모두 출석한 수강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강습을 함께 한다.

각 반에 80명씩 4개 반, 총 320명을 모집하고, 교육시간은 수요일 14시~15시 30분, 16시~17시 30분과 금요일 14시~15시 30분, 16시~17시 30분이다. 장소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한다.

이 외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야구전수와 함께 하는 야구 교실이,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 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함께 하는 양궁, 11월에는 조해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쇼트트랙, 제갈성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에 참여 하고 싶은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게 되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스타 및 전문선수들의 재능기부교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