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 선발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 선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6.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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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5월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아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서울거주여부 확인, 고용여부 등 신청조건과 가구소득(건강보험료)과 미취업기간을 기준으로 최종대상자 5000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량적 평가 기준으로는 가구소득(건강보험료) 60%, 미취업기간 (최종학력졸업일자 또는 고용보험이력) 40%, 배우자 및 자녀(주민등록 등본) 가점 부여 방식 기준으로 최종대상자를 선발했다.

또한, 신청자의 구직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19일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활동계획서의 지원동기, 월별활동계획 등을 평가해 활동계획서 미제출자 및 활동계획이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대상자를 제외했다.

통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선정자 가구의 건강보험료 평균은 직장가입자는 5만2332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170만원이었고, 지역가입자는 5만268원으로 월209만원 소득 수준이었다. 전체 선정자 가구의 소득평균은 월 177만6772원이었고, 미취업 기간의 평균은 20.8개월로 확인됐다.

여성은 2629명, 남성은 2371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7.7세였다.

2017년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을 통해 26일까지 약정 동의와 카드 발급 및 등록을 마쳐야 하며, 약정에 동의하고 카드를 등록한 청년에게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오는 30일이나 7월 1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서울시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청년수당 및 수당사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수당 선정자와 서울시에 있어 서울시 청년수당은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부처에서 전국화 사업을 통해서 다른 지역의 청년들도 함께 시간의 기회를 늘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