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GOGO] 일본 편의점, 포화 속 '생존전략'
[편의점GOGO] 일본 편의점, 포화 속 '생존전략'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6.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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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등 할 것없이 편의점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유독 일본이 편의점 선진국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은 일찍이 정착된 문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편의점을 찾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편의점은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환경이나 지역·상권의 특성에 따라 매장의 운영방식에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마다하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각 점포별로 독자적 다양성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점포마다 일정부분 회사 고유의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합슈퍼의 축소판이 아닌 새로운 업태를 목표로 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효율성·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점포일수록 살아 남을 가능성이 높은 시대인 만큼 종업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나 회사의 개성을 살린 점포를 만들고 운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