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체험기] 한국야쿠르트 '하루과일' 매일아침 건강 '득템법'
[솔직체험기] 한국야쿠르트 '하루과일' 매일아침 건강 '득템법'
  • 오정희
  • 승인 2018.07.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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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면 좋긴 한데 귀찮아"

최근 소포장 과일, 샐러드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편의점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없다', '사러 가기 귀찮다', '과일은 씻기 귀찮다'는 이유로 아침을 굶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준비해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더더욱 아침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을 굶게 되면 혈중 지질농도나 식후 인슐린 감소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일리팝은 적어도 '귀찮다는 이유'로 독자들이 아침을 굶지 않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배송 제품 중 배송비가 들지 않는 2000원대의 소포장 제품 중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배달해주는 '하루과일'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구입방법(주문)

종종 한국야쿠르트제품은 무조건 야쿠르트아줌마를 직접만나야만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야쿠르트아줌마 외에 각 지역 영업소나 인터넷홈페이지, 한국야쿠르트 공식 어플리케이션 '하이프레쉬'를 통해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마다 단품 또는 정기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이프레쉬 :  3500원 이상 주문 가능(배송비 무료)
                신선간편식 가격제한 없음 => 하루과일 2300원 한 개도 주문 가능

◇구성

사과 79.9% + 방울토마토 20%의 비율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는 하루과일! 진실일까?

일주일에 걸쳐 '하루과일 15개' 제품의 내용물을 확인해본 결과 실제로 사과와 방울토마토가 8:2의 비율(평균 사과 4쪽(사과반개), 방울토마토4~6개)로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4알 또는 5알 정도가 들어있었는데 방울토마토 크기에 따라 중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통기간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제품의 가격과 구성 못지않게 유통기한을 꼼꼼히 체크한다. 여름이면 더 말 할 것도 없다. 건강을 위해 제품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제조, 유통까지 신경 써서 확인한 뒤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가공식품과 달리 하루과일은 1주일이라는 짧은 유통기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신선도를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과일상태

하루과일은 세척되어 포장지를 뜯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제품이 출하되기 때문에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방울토마토와 껍질 채 4등분으로 잘라져있는 한 입 크기의 사과로 이뤄져 있다.

보통 사과의 경우 칼로 깎았을 때 껍질을 제외한 부위기가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생기기 쉬운데 하루야채의 경우 갈변된 부분 없이 깨끗했다.

◇맛

토마토는 표면자체가 윤기와 탄력이 있고 씹었을 때 탁 터지는 맛이 좋았으며, 사과의 경우 입안에 넣고 한입 씹었을 때 단단하고 아삭한 느낌과 함께 단향이 입 안 가득 풍겨 신선한 느낌을 자아냈다.

※일주일 경과 된 제품(유통기한 최대치) 맛 평가

갈변 등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처음 제품을 받자마자 먹었을 때 보다 전체적으로 신선함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들은 것도 잠시, 입에 넣었을 때 놀랍게도 당도가 더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

◇가격&그람수 (편의점 소포장 과일 비교)

*한국야쿠르트 하루과일150g => 2300원

중량을 직접 확인해 본 결과 표기된 중량(150g) 보다 오히려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과나 방울토마토의 경우 생물이다 보니 각각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되었건 결론적으로 조금더 들어있으면 소비자에게 이득!

*세븐일레븐 & GS25 편의점 등에서 판매중인 소포장 과일 (몇 g인지 적혀있지 않은 제품이 많았다)

 ->바나나 2개입 : 1800원
 ->천도복숭아 3개입 : 2500원
 ->오렌지 2개입 : 3000원
 ->방울토마토+포도+청포도 : 4000원
 ->방울토마토 : 3000원
 ->씻어 나온 과익믹스 150g : 2500원

▲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소포장 과일들

◇장점

*먹을 때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인터넷 등에서 판맨 되는 세척되지 않은 알봉(과일을 한 개씩 담아 판매)과 달리 과일을 씻을 필요가 없는데다 썰어져 있어 가볍게 집어 먹기 편리했다.

*배달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제품 배달을 진행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배달과정을 살펴보면  ① 주문 → ② 물류소 → ③ 영업점 → ④ 야쿠르트 아줌마 전달 등의 배송과정을 거치는 만큼 일반적인 택배 보다 배송과정이 짧아 좀 더 빠르고 신선한 제품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편의점, 마트 등으로 직접 사러갈 필요 없이 야쿠르트아줌마가 제품을 회사 책상 앞, 집 앞까지 배달해 주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단점

국내산에 세척과정을 거치는데다 야쿠르트아줌마가 직접 배달해주는 배송비가 포함된 탓인지 일반적인 편의점 과일제품보다 내용물 대비 가격이 비싼 느낌을 받았다. 방울토마토를 두 세알 더 넣어 준다던지 과일의 양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