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문화] 2018 뮤지컬 '마틸다' 대한민국에 상륙하다
[나홀로 문화] 2018 뮤지컬 '마틸다' 대한민국에 상륙하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7.24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마틸다' 서울 공연은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 공연이자,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뮤지컬 '마틸다' 한국공연을 책임질 배우 공개 오디션은 8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4주간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로알드 달의 동화에서 탄생한 뮤지컬 '마틸다', 판타지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다

뮤지컬 '마틸다'는 2003년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달 재단에 동화 마틸다의 무대화를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7년간의 연구와 개발 후, 2010년 셰익스피어의 탄생지인 스트랫포드 업폰 에이본에 위치한 RSC의 본거지 코트야드 씨어터에서 초연된 뮤지컬 '마틸다'는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웨스트엔드 입성을 짐작가게 한 뮤지컬 '마틸다'는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에 새 둥지를 틀고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 중 하나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영국 최고 권위 있는 상인 올리비에 상에서 뮤지컬로써 받을 수 있는 대다수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한 뮤지컬 '마틸다'는 토니 상 극본상 등 4개 부문 수상,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 등을 수상하였고 "소문 그대로다."-뉴욕 포스트, "경이롭다. 진정한 기적" -타임 매거진 등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마틸다'는 총 85개 이상의 국제 어워즈에서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약 700만명의 전세계인들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따뜻한 코미디, 그리고 환상의 무대 메커니즘과 스펙타클한 안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새로운 뮤지컬!

뮤지컬 '마틸다'는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과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워쳐스의 연출로 탄생했다. 무대디자인은 뮤지컬 '고스트'의 롭 하웰, 안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피터 달링이 맡았고 특수 및 착시 효과는 뮤지컬
고스트'의 감쪽같은 마술을 구현한 폴 키이브가 담당했다.

우리에게 영화 '찰리와 쵸콜렛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뮤지컬화 한 뮤지컬 '마틸다'는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그리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 유머와 풍자가 가득 차 있으면서도 권선징악의 주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통쾌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 공연! 2016년 한 언론사의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선정한국에 꼭 들여오고 싶은 해외 뮤지컬' 1위에 올랐던 뮤지컬 '마틸다'는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써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한 공연 단체가 30년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명맥을 이어간다는 것은 한국의 척박한 공연 시장에서는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해를 기념하는 대표작으로 뮤지컬 '마틸다'의 공연을 결심한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뮤지컬 '마틸다'는 동화적 상상력을 품은 무대와 의상,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연출과 안무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다"라며 "뮤지컬 '마틸다'는 주요 뮤지컬 관객인 2-30대 성인 관객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미래의 30년을 앞서 준비해야 하는 극단의 사명감을 가지고, 관객의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뮤지컬 '마틸다'라는 것을 확신한다"라 말하며 뮤지컬 '마틸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