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루에 20만명 오가..일일여객 사상최다
인천공항, 하루에 20만명 오가..일일여객 사상최다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8.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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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0만455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의 도착인원은 9만4905명, 출발인원은 10만9649명으로 집계됐다. 운항편수도 역대 최다인 1103편(도착 540편, 출발 563편)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종전 최다 기록은 올해 2월 19일의 20만1072명(도착 10만3466명, 출발 9만7606명이이다.

기존 최다 일일 출발여객은 지난해 7월 31일의 10만4467명이었다. 일일 운항편수의 경우 이달 23일 1055편(도착 529편, 출발 526편)으로 최다를 기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총 주차대수도 피크시간 기준 2만7009대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을 맞아 출국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객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하계 성수기 기간인 이달 15일부터 여객 불편과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특별수송대책과 함께 총 600여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포함한 특별 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다.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운영시간을 종전 오전 6시10분에서 5시40분으로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체크인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특히, 출국객이 많이 몰리는 오전시간에 대비해 평시 오전 6시 30분에 오픈하던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열어 6시대부터 총 4개 출국장 운영을 개시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8월 초에는 여객이 더 몰리고, 특히 8월 13일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무결점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