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NS 하태핫태] 일본 열도, 남녀노소 모두 '전구소다' 홀릭
[일본 SNS 하태핫태] 일본 열도, 남녀노소 모두 '전구소다' 홀릭
  • 한혜영 기자
  • 승인 2017.08.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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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행 1번지 하라주쿠서 '전구소다' 모르면 간첩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전구소다'가 바다 건너 일본에까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전구모양의 펫트 병에 컬러플한 소다를 넣어 탄생한 '전구소다'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그 열기를 확인 할 수가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전구소다'를 검색하면 약 7만7826개(17.08.16.pm12:30 기준)의 콘텐츠가 노출 되고 있다.

▲ 인스타그램에서 검색되고 있는 전구소다 (출처=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쳐)

SNS뿐만 아니라 TV 방송을 통해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따. 8월 3일 니혼 TV 뉴스 24(日テレNEWS24)의 Oha!서치(Oha!サーチ)에서도 '전구소다'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구소다 전문점은 하라주쿠에 위치해 있으며 딸기맛, 블루하와이언 맛등 총 12가지 종류의 전구소다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전구모양의 펫트 병 옆에 반짝이는 키 홀더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 이같은 유행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퍼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구소다의 경우 노년층까지 그 인기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니혼 TV 뉴스 24(日テレNEWS24)의 Oha!서치(Oha!サーチ)에서 방영된 전구소다 (출처=Oha!서치방송화면 캡쳐)

실제 일본의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로 불리 우는 스가모(巣鴨)의 소바야(ソバ屋)에서도 전구소다가 판매되고 있는데, 해당 방송이 주인과 인터뷰를 하면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손자, 손녀에게 사주려고 구매하는 고령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 전구소다는 일본의 야타이(屋台)는 물론 지역축제나 불꽃축제 등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데일리팝=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