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한 IT] 네이버 프렌즈, 카카오미니..포털의 AI스피커 잇따른 출시
[Hip한 IT] 네이버 프렌즈, 카카오미니..포털의 AI스피커 잇따른 출시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0.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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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두 번째 AI스피커 '프렌즈'가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를 모티브로 만든 프렌즈의 출시로 인해, AI스피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프렌즈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출시한 AI스피커 '웨이브'에서, AI비서 클로바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말만 하면 음악 재생이나 검색 등을 할 수 있고, 앞으로 배달음식 주문 등의 기능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포털과 메신저에서 네이버와 경쟁 중인 카카오도 AI스피커 '카카오미니'를 10월말정식판매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공개한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AI스피커의 성패를 가를 관건이자 최대의 관심사는, "누가 더 똑똑할까"입니다. 네이버의 클로바에 맞서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내놓았습니다. 누가 더 말을 잘 알아들을지부터, 기능이 얼마나 다양하고 편리한지 등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관심을 끕니다. 

글로벌 시장에는 아마존 에코, 애플 홈팟, 구글 홈 맥스 등 다양한 AI스피커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SK의 누구와 KT의 기가지니 등 통신사 AI들이 이미 출시돼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될 포털사 AI스피커들이 어떤 차별점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클로바, 카카오I, SKT NUGU, KT SHOP)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