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교보라이프플래닛, 계약유지율 가장 높아
더케이손보·교보라이프플래닛, 계약유지율 가장 높아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1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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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은 2017년 상반기 보험회사별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카디프가,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는 더케이손보가 가장 좋은 보험계약 유지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13회(1년)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78.5%로, 손해보험사는 생보사보다 4.1%p 높았고 25회(2년)차의 경우, 손보사가 생보사보다 8.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가장 높았다. 카디프생명은 2017년 들어 6.4%p 하락했고 동양생명은 5.6%p 상승했으며 현대라이프는 생보사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생보사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카디프생명이 가장 높았다. 신한생명은 전년 동기대비 8.4%p 상승했고 교보라이프생명은 전년 동기대비 8.5%p 하락했다.

손보사의 1년차 계약유지율은 더케이손보가 가장 높았다. 더케이손보는 올해 큰 폭(7.8%p)으로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동부화재와 메리츠, 롯데, 흥국 등의 1년차 유지율이 평균 이하로 나타났으며 2년차의 경우 메리츠,흥국,동부,한화,롯데,AIG 등이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1년, 2년차 유지율 최하위는 각각 AIG손보와 ACE손보가 차지했다.

2년차 유지율에서도 더케이손보는 전년 동기대비 5.0%p의 상승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KB손보와 악사손보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p, 5.4%p 상승했다.

계약유지율이 가장 많이 개선된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2016년 상반기 63.5%에서 올해 상반기 8.7%p 상승한 72.2%로 조사됐다. 2016년도 13회(1년)차 계약유지율에서 가장 낮은 유지율을 보였던 ACE손보는 올해 소폭 상승해 최하위는 벗어났지만 25회(2년)차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금융소비자연맹의 조연행 상임대표는 "보험계약 유지율은 소비자가 참고할 만한 좋은 지표"라며 "보험가입시 유지율이 높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용한 가입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