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성장
미래에셋생명 3분기 영업이익 156% 성장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11.09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미래에셋생명은 8일,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6% 증가한 302억원,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원이라고 밝혔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1830억원, 2280억원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18%, 44% 늘었다.

종속회사 재무정보를 포괄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낮은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12월 한 달간 종가 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