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20대가 사랑한 브랜드, 스토리·가성비 돋보여
[트렌드줌인] 20대가 사랑한 브랜드, 스토리·가성비 돋보여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1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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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7 20대 탑브랜드 어워즈 – 2017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가 선호한 브랜드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두드러졌다. 바로, 스토리가 분명하거나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이었다.

편의점 분야 1위는 GS25가 차지했다.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미니언즈 콘셉트로 꾸미고, 스티키 몬스터랩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시도하면서 평범한 편의점을 이색적인 체험장소로 만들어냈다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분석했다.

로드숍 화장품 1위는 이니스프리였다. 브랜드 친숙도, 비용 효율성, 이미지 적합성, 브랜드 애호도 등 모든 조사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제주에 대한 20대의 관심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20대와 부담 없이 소통했고, 20대 누구나 가진 고민을 담은 스토리로 20대와 공감하는 데 성공했다.

버거 1위 맘스터치는 뛰어난 가성비와 주문 후 조리하는 방식 등으로 개념버거로 입소문이 났다.

노트북 1위 LG그램 역시 비용 효율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방송사 1위는 tvN이 차지했다.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20대에게 맡기고, 20대 라이프 스타일 패턴에 맞춘 이례적인 시간대에 편성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성 선호도가 높았다.

숙박 예약 1위 야놀자는 브랜드 친숙도, 비용 효율성, 이미지 적합성, 브랜드 애호도 등 모든 조사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쿠팡, 올리브영, 배달의 민족, 다이소, 유니클로, 아디다스, 교촌치킨(치킨), KB국민은행, 직방, 애플워치, 스카이스캐너 등이 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뚜렷이 구축하거나, 가성비에서 높은 장점을 보이는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