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상식] 할인·적립 마음대로 '올인원 카드', "간편결제보다 친숙"
[알뜰족 상식] 할인·적립 마음대로 '올인원 카드', "간편결제보다 친숙"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1.2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할인이나 적립 등 혜택이 제각각이어서, 여러 장의 카드를 만들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알뜰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장의 카드에 여러 카드의 기능을 담는 '올인원 카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올인원 카드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직접조작 형식의 경우 카드에 달린 버튼을 직접 눌러 필요한 기능으로 바꿉니다. 카드에는 작은 화면도 달려 있습니다. 

직접 조작방식으로는 KT의 클립카드가 대표적입니다. 버튼만 누르면 돼 직관적이고, 복수의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 자체의 발급비용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의 기능을 바꾸는 앱구동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민카드의 KB 알파원 카드와 현대카드의 카멜레온 카드가 대표적입니다. 카드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지만, 스마트폰앱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면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허청은 향후 올인원 카드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간편 결제 방식에 비하여 일반 사용자에게 친숙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양한 '페이'와 올인원 카드 중, 알뜰족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대구백화점, KT, 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전자 )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