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美 세이프가드 발동, 세탁기 '초비상'·태양광 '다변화 전략'
[뉴스줌인] 美 세이프가드 발동, 세탁기 '초비상'·태양광 '다변화 전략'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8.01.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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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결정

"아메리카 퍼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불이익을 주는 초강력 세이프가드를 승인했다.

세이프가드란?
긴급수입제한조치로, 특정상품의 수입급증으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품목의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

2. 삼성·LG '멘붕'
얼마나 강력하길래?

두 회사는 미국에 약 300만대의 세탁기를 수출한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세탁기는 120만대까지 수입 첫해 20% 관세 부과
120대 초과 물량은 첫해 50% 관세 부과
부품도 저율관세할당(TRQ) 5만개에 첫해 50% 관세를 매긴다.

3. 관세가 늘어나면 가격도 ↑
결국 경쟁력 떨어져

삼성·LG 
"소비자 선택권 제한..최종 피해는 소비자가"

4. 태양광 업계는 OCI·한화케미칼 반등

태양광모듈과 태양광셀 제품에 관세 물려
2.5GW(기가와트) 이상일 때 첫해 30% 관세

교보증권·NH투자증권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 제한적..
美 태양광모듈 자급하기 어려워 수입할 수밖에"

5. 정부 강력 항의 '과도하다'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
"국익 수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계획"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국과 공동 대응하는 방안 협의"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