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 눈에 서비스' 6주 진행...잊고 있던 1038억원 환급 찾아라
'내 계좌 한 눈에 서비스' 6주 진행...잊고 있던 1038억원 환급 찾아라
  • 임은주
  • 승인 2018.0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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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금융감독원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미사용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은행·상호금융·보험·대출·카드발급내역을 한번에 편리하게 조회하도록 했다.

2월 1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19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과 함께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6주간(2017.12.21~2018.1.31) 실시한 결과 1년 이상 미사용계좌 21만7000개가 해지되고, 잔액 1038억원이 환급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상호금융권에 1년 이상 방치된 미사용계좌는 4788만개, 금액 3조4000억원 규모로 상호금융권 전체 개인 계좌의 48.5%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금융재산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상호금융권과 금융결제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미사용계좌 보유 사실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금감원은 지난해 5~7월 은행권 미사용계좌에 대해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은행계좌 95만개를 정리하고, 3706억원이 환급됐다. 은행권 전체 개인계좌 중 47.3%가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상태였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이용방법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이용방법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이용방법은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 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속해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여 또 한번 휴대폰 인증을 통하면 내 계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정보 보안을 위해 조회한 계좌정보 등은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되는 휘발성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계좌의 경우 잔고이전·해지도 가능하다.

2월 22일부터 온라인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미사용계좌를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용시간은 연중무휴이며 09:00~22:00까지 가능하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