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2030 1인가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원한다
[솔로이코노미] '2030 1인가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원한다
  • 정단비, 홍원희
  • 승인 2018.07.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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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2017년 1인가구가 전체가구의 약 28.5%로, 2045년에는 전체가구의 35%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혼율 증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60대 1인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 여력은 높지 않아 시장 변화를 주도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4년~2015년의 1인가구 소비 성향이 2인가구보다 높았고, 그 중에서도 20·30대 1인가구는 다른 연령보다 가치소비의향이 높아 소비를 주도하는 고객층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 소비에 있어서 1인가구는 TV보유율 자체가 낮아 TV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데스크탑, 노트북을 이용한 미디어 시청은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반해 1인가구의 유료방송 가입율은 다른가구에 비해 약 5~10%p이상 낮게 나타났다. 이는 웹 기반 TV서비스의 등장과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2030세대가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컨텐츠를 시청하는 경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약 1000명의 밀레니얼 세대 대상 서베이 결과, 약 49%가 모바일 디바이스가개인맞춤형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50% 이상의 응답자가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1인가구 및 모바일 확대에 따라 가족 중심의 미디어 소비에서 개인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패턴이 변화,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넷플릭스 자료=KT경제경영연구소 '1인가구 확대에 따른 고객군 변화 밀레니얼 세대의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