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소주, '푸른밤' 잘 나간다..군 면세주류도 합류
이마트 제주소주, '푸른밤' 잘 나간다..군 면세주류도 합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8.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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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가 '짧은밤'과 '긴밤'의
두 종류로 나눠 출시한
푸른밤 소주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4개월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아직 수도권 등 일반 주류업소에 거의 입점되어있지 않은 점과 제주소주 인수 후 첫 제품인 점 등을 고려하면 4개월만에 300만 병 판매 돌파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이마트 3개점(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의 소주 카테고리에서 푸른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푸른밤은 2017년 10월 몽골 수출 후, 현지에서 일 평균 100병 넘게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른밤은 최근 국군복지단에서 관리하는 군(軍) 면세주류에 새롭게 선정돼 오는 3월부터는 전국 군부대에서도 푸른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푸른밤이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푸른밤은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 ▲물입자와 알코올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러움을 한층 더 높이는 등 다른 소주와 차별화를 뒀다.

맛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네이밍도 인기에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소주 김운아 대표는 "신제품 푸른밤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높은 매출비중을 보이는 등 제주지역 소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새롭게 군(軍) 면세주류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푸른밤 소비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밤은 2017년 9월 제주소주가 알코올도수 16.9%의 저도주 '짧은밤'과 20.1%의 고도주 '긴밤' 등 2종으로 출시한 소주로, 제주지역을 비롯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