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평일을 기준으로 29세 이하의 여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개인유지와 일/학습시간이 감소했고 가사와 돌봄 시간은 약간씩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29세 이하에 비해 40대의 일/학습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도 마찬가지였다. 남성은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일 대신 가사/돌봄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보아 혼자서 청소나 요리 등을 해야 하는 역할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여가시간을 살펴보면 40대 여성은 2004년과 2014년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0대 남성은 2004년 6시간 가까이 여가시간을 즐겼지만 2014년에는 약 1시간 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개인유지, 일/학습의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임이나 여가생활보다 개인의 삶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주말을 기준으로 여성들은 2030세대와 40대의 차이가 분명했다. 여성들의 경우 40대의 일/학습 시간이 2030세대에 비해 1시간 이상 더 길었다.

반면, 남성은 일/학습 시간이 2030세대에 비해 줄어들어 여성이 혼자 살면서 사회생활을 오래하게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내 통계자료로 본 1인가구의 특성')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