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롯데그룹, 하이마트 이동우 대표 연임에 '기업윤리 보다는 실적주의' 비판
[뉴스줌인] 롯데그룹, 하이마트 이동우 대표 연임에 '기업윤리 보다는 실적주의' 비판
  • 오정희, 김효현
  • 승인 2018.03.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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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도 자리를 지키는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

지난해 갑질논란으로 곤혼을 치렀던 이동우 대표가 논란에도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동우 대표는 롯데월드 대표 당시 직원에게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으면..", "컬러링을 롯데 로고송으로 바꾸지 않으면.." 등 황당한 이유로 폭언을 하고 대기발령을 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동우 대표의 연임을 두고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롯데하이마트에서 좋은 실적으로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논란 이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오히려 임기가 2019년 3월까지 늘어난 셈이다.

롯데그룹의 기업윤리가 의심스러운 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김효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