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화하는 편의점 CU, 'IoT 정육 자판기'부터 입지별 차별화 전략까지
점점 진화하는 편의점 CU, 'IoT 정육 자판기'부터 입지별 차별화 전략까지
  • 이지원
  • 승인 2018.03.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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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IoT 스마트 자판기
CU IoT 스마트 자판기

편의점 CU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CU는 3월 22일부터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는 'IoT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한다. IoT 스마트 자판기는 2017년 농협과 KT, ㈜알파미트코리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냉장육 무인 판매 플랫폼으로, 숙성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해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선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CU는 이를 이용해 농협에서 인증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중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가정집에서 수요가 많은 국거리, 구이, 불고기용 부위를 선정해 'CU IoT 스마트 자판기' 통해 일반 정육점이나 대형마트와 달리 편의점의 주고객층인 1~2인 가구에 맞춰 300g 가량의 소포장 상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CU IoT 스마트 자판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앱(App)만 활성화하면 냉장고의 온도·습도·유통기한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신선식품의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품질 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CU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소통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두드림에서는 획일화된 유통채널로서의 편의점을 넘어 점포 입지에 따른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점포 최적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점포 최적화 컨설팅은 입지별 맞춤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육성된 입지전문 SC의 점포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점포 담당 SC가 개별 가맹점주와 함께 점포 효율성 제고 전략을 공유하는 초밀착 케어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CU는 '점포 효율화 리포트', '상품 운영 최적화 리포트' 등을 제공해 개별 점포의 입지와 고객층에 맞춰 매출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하고 가맹본부의 현장 노하우와 데이터를 결합 및 체계적으로 가맹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