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와 다인가구,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을까?
[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와 다인가구,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을까?
  • 이지원, 이다경
  • 승인 2018.03.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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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거주환경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위험요소가 존재할까?

먼저 1인가구와 다인가구의 거주환경 주변에 얼마나 많은 유흥업소가 있는지 조사해 본 결과 1인가구 17.7%, 다인가구 10.9%로 다인가구보다 1인가구가 유흥업소 밀집지역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규모 재래시장 또한 1인가구가 13.9%, 다인가구는 12.8%로 다인가구 보다 1인가구의 근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인 공사장이 거주지 인근에 있는 경우는 1인가구가 8%, 다인가구가 8.3%로 다인가구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공단지역이 거주지 인근에 있는 경우 또한 1인가구 2.8%, 다인가구 3.2%로 1인가구보다 다인가구의 수치가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유흥업소 밀집지역이나 대규모 재래시장의 경우 근접한 지역에 해당 업종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1인가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지역에 유입되는 1인가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되는 1인가구 주택의 형성으로 주변에 새로운 1인가구가 유입되어 및 밀집될 수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으슥한 골목을 다니는 것이나 주거침입 같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위험도 노출과는 관계없이 모두 1인가구보다 다인가구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이지원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