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라면도 '편의점'..편의점으로 발돌리는 라면 소비자들
[솔로이코노미] 라면도 '편의점'..편의점으로 발돌리는 라면 소비자들
  • 정단비, 이다경
  • 승인 2018.04.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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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근성 높은 편의점이 라면 주요 판매처가 되고 있다.

라면 낱개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이 1~2인가구에 어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라면 등과 같은 조리법을 더욱 간편화한 제품들이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경우나 편의점 자체 PB 상품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이 대형마트 등 할인점 라면 판매액을 넘는 일이 벌어졌다.

2. 편의점, 2017년 4분기  대형마트 뛰어넘다

지난해 3분기까지 1200억원대 머물렀던 편의점 라면 매출액이 4분기에 1300억원대로 치솟았다.

3. 지난해 라면 시장은 2조원에 육박 

할인점 24.87%
체인슈퍼 18.03%
편의점 23.70%
독립슈퍼 19.04%

4. 면류 업계에선 1인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춘 1인분 컵면 등을 출시하고 있다.

주로 냉장면 제품은 포장 후 살균한 숙면과 소스가 함께 있는 형태다.

CJ제일제당: '편의점 안의 면요리 전문점' 콘셉트, 정면승부 냉장 컵면 시리즈

아워홈: 원재료의 풍미와 식감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는 동결 건조 공법, 간편 식사나 혼술 안주 콘셉트

편의점 CU: PB제품 '어쫄라', 모디슈머 유혹하는 조리법 소개

*모디슈머: 표준조리법 이외 순서를 바꿔 색다른 맛을 내거나, 서로 다른 제품을 하나로 재탄생시키는 조리법을 창조해내는 소비자

5. 1인가구들은 주로 면과 소스/스프가 동봉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조리의 간편함을 가장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간편함을 찾는 가구는 3인가구로 나타나 3인가구 역시 요리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인가구는 다른 가구들에 비해 면류 요리에 대한 맛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J제일제당, 아워홈, CU)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