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 희귀 아이템을 얻고 싶어서, 게임을 하며 다양한 이유로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지만 희귀 아이템을 획득했다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다.  그 이유는 확률형 아이템에 게임사의 획득 확률 및 획득 기간 관련 정보 허위로 표시 등의 눈속임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넥스트플로어 등 3개 게임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2550만원, 과징금 총 9억 84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거짓 · 과장 ·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이유다.

▲확률형 아이템은 구매한 아이템의 구체적인 종류나 효과와 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넥슨 ‘서든어택’은 ‘연예인 카운트’ 이벤트에서 ‘퍼즐 조각 1~16번 중 랜덤으로 지급됩니다’라고 표기했지만 퍼즐 조각별 흭득 확률이 모두 달랐으며  특정 퍼즐은 0.5%~1.5%로 낮게 설정되어 있었다.

*카운트를 구매할 때 퍼즐 조각을 지급해 퍼즐을 모두 맞추면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

 

▲넷마블 ‘마구마구’는 ‘장비 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에서 강화 확률 10배 상승이라는 내용을 기재했지만 확률은 0.3%에서 1.0%로, 0.01%에서 0.05%로 각각 3.3배 및 5배 상승에 불과하도록 설정했다.

▲‘모두의 마블’ 신규 ‘한정’ 캐릭터 출시 이벤트에서는 신규 ‘한정’ 캐릭터의 희소성을 강조했지만 해당 캐릭터를 재획득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불멸자(캐릭터명) 뽑기 확률 1%미만 이라 표시했지만 실제 확률은 0.0005~0.0008%로 아주 낮은 확률이었다.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는 ‘5성 차일드(캐릭터명)’의 획득 확률을 공식카페 내 공지사항을 통해  1.44%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0.9%에 불과했다. 한정된 기간 ‘크리스탈 100% 페이백 이벤트’ 또한 종료와 동시에 이벤트 가격과 동일하게 인하하였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