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동차용 '16Gb D램' 양산…성능·전력효율 업계 최고 수준 구현
삼성전자, 자동차용 '16Gb D램' 양산…성능·전력효율 업계 최고 수준 구현
  • 정단비
  • 승인 2018.04.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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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Autograde 2' 보다 고온 영역이 20도가 높은 Autograde 1을 만족해 10나노급 D램으로는 업계 유일하게 Autograde 1 적용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시스템 탑재 상태에서 -40℃에서 125℃ 범위의 온도 사이클링 평가를 모두 만족시키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으로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0나노급의 미세공정 적용으로 성능과 전력효율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해 자동차용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125℃의 고온에서도 업계 최고 속도인 4,266Mbps로 데이터를 처리해 기존 20나노 8Gb LPDDR4 D램 대비 속도는 14% 향상됐고, 소비전력 효율도 약 30% 높아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