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스타벅스·CU·'쉬코노미' 등장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스타벅스·CU·'쉬코노미' 등장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11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리저브와 함께 하는 별빛 이야기 개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 개관 1주년에 맞춰 총 3회 동안 별마당 도서관 특설무대에서 '스타벅스 리저브와 함께 하는 별빛 이야기'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저브와 함께 하는 별빛 이야기'는 스타벅스가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함께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 나눔 행사이다.

6월 12일 KJ 인문경영원 임용한 대표의 '세상의 모든 혁신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6월 14일 스타벅스 글로벌 커피 대사 메이저 코헨, 6월 26일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3회 동안 참석자 240명 전원에게는 식전에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 특별 제작한 기념 텀블러를 증정한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땐 편의점 치킨 한 컵!

CU에 따르면, 지난달 즉석 후라이드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6.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맥, 치맥 등 가볍게 술을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규격으로 판매하는 편의점 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지난 3월 출시한 '치킨바', '매콤 가라아게꼬치' 등 치킨을 스틱에 꽂아 취식 편의성까지 더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후라이드에서 꼬치 치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0%에서 올해에는 37.9%로 약 2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맞춰 CU는 지난 5월 31일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기는'밀크튀김', '치킨링너겟'을 출시했다. '밀크튀김'은 얼린 코코넛 밀크를 바삭하게 튀겨낸 이색 상품으로 달콤한 맛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디저트 타입 튀김이다. '치킨링너겟'은 한 입 크기로 튀겨낸 치킨너겟을 컵에 담아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돈 잘쓰는 젊은 여성들 … 이젠 '쉬코노미' 시대

'쉬코노미' 바람이 거세다. 쉬코노미는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과거 패션·화장품 등 일부 분야에서 최근에는 그 분야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여성이 독립적인 경제주체의 지위를 확보하면서 자신을 위한 소비를 점점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쉬코노미가 두드러지고 있는 곳은 여행업계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여성은 1245만 명으로 남성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특히 20대 출국자 462만 명 가운데 여성은 279만 명으로 전체의 60%를 넘었다. 

여성 관중이 늘어난 프로 스포츠도 다양한 여성 대상 이벤트를 벌인다. SK 와이번스는 매주 금요일을 '레이디스 데이'로 지정해 여성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두산베어스는 한 달에 한 번 '퀸즈 데이'에 여성 팬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할인해 주고 있다. 
 

스마트폰 말고 '하나 더'…세컨디바이스 '인기'

스마트폰 외에 추가로 스마트기기, 이른바 세컨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태블릿PC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입회선 수는 198만 2천312개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1.68% 증가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휴대폰 회선 수가 2.01% 늘어난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상승세다.

이는 우선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세컨디바이스의 종류가 다양해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여기에 이통사들의 세컨디바이스 요금제 혜택 확대도 이의 확산의 뒷심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제공되는 데이터를 세컨디바이스와 나눠 쓰는 전용 요금제를 판매 중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