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우리 집 식탁 1등공신 '식육가공품'
[수치로 보는 뉴스] 우리 집 식탁 1등공신 '식육가공품'
  • 오정희, 정단비
  • 승인 2018.06.2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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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식탁에서 자주 눈에 띄는 식육가공품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식육가공품이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시나요? 식육가공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따위의 식용으로 쓰이는 고기 즉, 식육(食肉)을 주원료로 해 제조 및 가공한 제품을 뜻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소세지, 베이컨, 훈제오리, 햄 등이 포함되죠.

식육가공품 매출액, 가을에 '껑충' 뜁니다.

2017년 분기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1/4분기 40만 3852, 2/4분기 32만 6595,  3/4분기 46만 5542, 4/4분기 31만 358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식육가공품을 가장 많이 찾을 때는 언제일까요? 소비자들은 7월~9월에 해당하는 3분기에 가장 많이 식육가공품을 찾았습니다.

주로 어디서 구매할까요?

2017년 3/4분기 식육가공품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백화점 1%, 할인점 45%
체인슈퍼 21%, 편의점 14%, 독립슈퍼 15%, 일반식품점 4%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왕 살 거, 양이 많더라도 싸게 사자는 심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요.

실제 할인점에서는 할인율이 높고 덤 증정 등이 있어 싸게 대량구매하기에 적합했으며, 편의점, 슈퍼마켓의 경우 소량씩 구매를 비롯한 덤 증정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할인점의 점유율만 독보적으로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할인점 외에 다른 시장의 점유율도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식육가공품 시장에서는 'CJ'가 우세했습니다. CJ와 롯데푸드, 동원 F&B를 제외한 타 브랜드들의 순위는 변화무쌍한 상태입니다.

2017년 브랜드별 매출액
CJ 49만 6529
롯데푸드 22만 1448
동원 F&B 15만 607
농협목우촌 10만 4256
대상 8만 1433
사조대림 7만 9310
진주햄 7만 8401

순위가 변화무쌍한 이유는 뭘까요?

CJ, 롯데푸드, 동원 F&B의 브래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확고한 취향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기타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기 보다는 가격이 더 저렴한 걸 삽니다.

(자료=FIS 식품산업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사홈페이지)

(데일리팝=정단비, 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