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응원 열기만큼 뜨거웠던 편의점…매출 전년 동요일 대비 21.6%증가
독일전 응원 열기만큼 뜨거웠던 편의점…매출 전년 동요일 대비 21.6%증가
  • 오정희
  • 승인 2018.06.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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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출처=뉴시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독일과의 월드컵 예선 3차전이 열린 지난 6월 27일 밤 시간대(18시~자정) 매출은 전년 동요일 대비 21.6% 증가했다.

특히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저녁 6시 이후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7일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저녁 18시~자정까지의 구성비는 41.2%로 지난해 38.1% 보다 3.1% 높았다.

상품별로 보면 6월 27일 저녁시간대(18시~24시) 맥주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88.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안주로 즐겨찾는 상품들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는데 야식 및 안주로 수요가 좋은 냉장식품이 51.8%, 냉동식품은 70.2% 증가했으며, 안주류와 스낵 과자도 각각 59.1%, 48.3% 올랐다.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의 저녁 시간대 매출도 4배 이상(306.5%) 크게 오르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한편 GS25는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3일 간의 매출 비중을 비교했는데 다음 날이 일요일이라 출근에 대한 부담이 적었던 멕시코전은 맥주, 소주와 마른 안주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늦은 시간 경기와 다음 날 출근, 기대감 하락으로 독일전 맥주, 소주와 마른 안주류 매출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스웨덴전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시작함에 따라 간편먹거리·냉장식품·샐러드 등 먹거리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덥게 느껴졌던 멕시코전 아이스크림·음료·생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비교적 시원했던 독일전은 매출 비중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