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미국여행] 미국에서 힙(Hip)하다는 먹을 것 4가지
[내멋대로 미국여행] 미국에서 힙(Hip)하다는 먹을 것 4가지
  • 정단비
  • 승인 2018.07.09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은 경험할 것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여행지다. 이번 여름 휴가를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면 비행기 이륙시간 3시간 전엔 도착하길 권한다.

미국 교통안전청(TSA) 요청에 따라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수속을 다하고 캐리어 스캔을 다했음에도 비행기 탑승 직전 조용한 곳으로 안내(?) 당할 수 있다.

랜덤으로 비행기 티켓에 '표식'이 찍혀 나오니 그게 나일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몸수색과 함께 가방 검사를 할 뿐이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일단 미국에 도착하면 트렌디한 브랜드 쇼핑, 호화로운 명품 거리 등에 들리겠지만 맛집도 지나칠 순 없다.


 

1. 에그슬럿(eggslut)

로스엔젤레스(LA)나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꼭 먹고 온다는 유명한 에그샌드위치 가게다. 미서부에서 핫한 집으로 오렌지 주스와의 조합이 돋보이는 곳이다.

에그샌드위치에는 계란, 패티와 더불어 베이컨 등이 어우러지는 조합을 자랑한다.

에그슬럿의 가장 인기메뉴는 슬럿(slut)이다. 유리병 안에 삶은 감자, 계란이 층을 나눠 있는데 골고루 섞어 바게트와 함께 먹으면 된다.

으깬 감자와 반숙 계란의 조합은 한국에선 먹어본 적 없는 맛이다.

샤이니 태민,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출연한 'WHYNOT – 더 댄서'에서도 에그슬럿에 들려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실제 먹어본 바로는 '오호' 놀라운 맛은 아니었다.

 

2. 치즈케이크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치즈케이크팩토리는 이름대로 케이크가 맛있다. 일단 줄을 서서 먹어야하니 간단히 케이크만 먹고자 할땐 '테이크아웃'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가 좋다면 아무 벤치에서나 먹어도 맛있으니 말이다.

특히 바나나크림치즈케이크를 추천한다. 슬라이스된 바나나와 생크림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3. 블루보틀(Blue Bottle)

익히 우리나라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블루보틀.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 열풍을 몰고 온 블루보틀이 한국 상륙이 머지 않았다.

미국에 갔으면 '힙한 커피의 대명사'인 블루보틀 커피 정돈 먹어줘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길거리에 스타벅스는 널려 있지만 블루보틀 매장 찾기는 쉽지 않다. 지도앱을 사용해줘야한다.

특히 매장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며 일부 매장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배짱 영업도 하고 있으니 허탕치지 않게 유의해야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사진처럼 태블릿 PC 든 직원이 응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익숙치 않은 '팁 문화'에 팁을 얼마나 줘야하는지 순간 당황하게 될 것이다. 그냥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끝나니 계산을 하고 손가락을 원망하지 않도록 미리 팁 금액을 생각해두자. 팁은 보통 계산 금액의 15~20%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4. 레이디엠(LADY M)

평소 크레이프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레이디엠을 추천한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있지만 단연 으뜸은 크레이프 오리지널이다.

레이디엠은 한국에도 이미 입점한 곳이지만, 또 미국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모르지 않는가.
원조의 맛이 궁금하다면 가볼만하다.

가격은 7~8달러 정도. 한국의 비싼 디저트들과 별반 차이 없다. 투고(To Go)하면 팁은 안줘도 되니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절약의 방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