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X KB국민은행, ATM 금융 플랫폼 구축..'스마트ATM' 확대로 진화 선언
GS25 X KB국민은행, ATM 금융 플랫폼 구축..'스마트ATM' 확대로 진화 선언
  • 정단비
  • 승인 2018.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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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좌)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우)
허인 KB국민은행장(좌)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우)

편의점 GS25가 전국 주요 은행들과의 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은행 ATM 기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7월 10일 KB국민은행과 고객 가치 증대와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MOU 주요 내용으로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ATM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편의성 증대 방안 협력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GS25에 설치되어 있는 ATM(CD) 중 효성티엔에스 기기 8500여대에서 KB국민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GS25는 은행 365코너로 시작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인프라의 중추적인 플랫폼 역할로 변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인천지역) 등 주요 4대 시중은행과 79개 저축은행까지 주요 은행들과 손을 잡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과 MOU를 체결한 주요은행의 고객들은 멀리 있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GS25의 ATM(CD)를 통해 무료 입출금,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GS리테일은 스마트ATM 확대를 통해 GS25 점포에서 일상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S25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스마트ATM은 입출금은 물론, 바이오인증·대출업무·카드발급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기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고사양 기종이다.

기존 은행들도 비슷한 사양의 기기는 100대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사양 스마트ATM을 현재 1600개 점포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2700대까지 늘린 후 향후 2020년까지 전국에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