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 아시아나는 지금 '첩첩산중'...기내식 대란에 이어 '미투 박삼구'
[데일리팝TV] 아시아나는 지금 '첩첩산중'...기내식 대란에 이어 '미투 박삼구'
  • 정민호
  • 승인 2018.07.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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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을 향한 각종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위기 상황

이른바 '기내식 대란'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미투 박삼구', 불법 외국인 사외이사 논란, 짐 프리패스 등 지금의 아시아나 상황은 '첩첩산중(疊疊山中)' 이다. 대한항공의 전처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향한 각종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박 회장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개설한 단체 채팅방에는 다양한 제보들이 공유되는 있으며, 특별히 승무원들이 폭로한 내용들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더불어 익명의 아시아나 승무원은 김현정의 뉴스쇼(CBS라디오)를 통해 "회장님이 한 달에 한 번씩 방문을 하는데, 미리 연습을 한다. '어젯밤 꿈에 회장님이 나오실 정도로 보고싶었습니다'와 같은 말들을 미리 준비해서 연습했다. 그리고, 회장님에게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라는 말에서 '한 번만'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회장님이 그 말 때문에 기분이 나빠질 수 있어서 였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박 회장에 갑질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7월 6일과 8일 광화문에서 박삼구 회장 퇴진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밀(No meal)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촛불문화제'를 아시아나항공 직원 3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14일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연대집회를 예고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직원 단체 채팅방)(데일리팝=정민호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