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픽 인기·KT 기가지니 버디·한국야쿠르트 소포장제품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픽 인기·KT 기가지니 버디·한국야쿠르트 소포장제품 外
  • 변은영
  • 승인 2018.08.09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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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만남… C2C 택배 서비스 '홈픽' 시작부터 인기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Zoomma)'와 손 잡고 C2C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을 런칭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양사는 5:5의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          

홈픽은 고객이 카카오톡·네이버·홈픽 홈페이지·SK텔레콤 NUGU·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의 피커(택배 집화기사)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찾아가 물품을 픽업해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하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인테리어 O2O 집닥, NCS기반 일학습병행제 참여

인테리어 O2O 시장에서 누적거래액 1100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집닥은 신규 인력양성 및 업무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일학습병행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7일 밝혔다.

단독기업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작년 10월부터 실시되어 올해 9월 교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NCS기반 일학습병행제는 영업 부문 10년 이상, 인테리어 실무 경력 15년 이상의 담당자가 교육을 맡았다.

현장훈련 교육 내용은 ▲인테리어 영업 업무 강화 ▲인테리어 사업자 관리 ▲고객 불만사항 관리 ▲영업 제안서 작성법 ▲영업 내외부 환경분석 등으로 진행했고, 현장외훈련은 ▲건축목공 ▲타일석공 ▲창호 등으로 구성됐다.

 

위메프, 2018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S.H.O.W'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Senior(5060세대) ▲HMR(가정간편식) ▲Optional(세컨드가전) ▲Work·Life balance(워라밸) 관련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 위메프는 이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키워드로 'S.H.O.W'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이 올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위메프 50대 이상 구매고객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즉석밥과 냉동만두·냉동돈까스·떡갈비 등 냉동식품은 43%, 3분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은 38% 증가하는 등 다양한 간편식이 고르게 증가했다.

 

KT, 한손에 들어오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 출시

KT가 소형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를 8월 16일 출시한다. 기가지니 버디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사 하만카돈의 스피커를 탑재했고, 크기는 기존 '기가지니 LTE'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존 기가기니 기기와 마찬가지로 음악·뉴스·알람·음성 대화 기능을 제공하며, TV·지니뮤직·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도 가능하다.

기가지니 버디는 KT 온라인숍에서만 한정으로 판매된다. KT는 9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지니뮤직' 1년 이용권을 증정하고, 단말 가격을 1만원 할인해준다.

 

한국야쿠르트, 바나나 1개도 무료배송…'소포장제품' 확대

한국야쿠르트가 1인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잇츠온' 브랜드로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한국야쿠르트는 한개들이 낱개 포장한 '돌 바나나' 제품을 선보인다고 8월 9일 밝혔다.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단 한개도 무료로 배송해 소비자가 부담없이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1만 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로 대변되는 독자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단 한개의 제품도 무료 배송하는 유통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사업과 기존 발효유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男, 온라인쇼핑 트렌드 주도…1인당 평균구매액 女 추월

글로벌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코리아는 올 상반기 이베이츠 웹사이트를 경유해 물건을 구매한 남성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평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남성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2만 800원으로, 9만 7000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5%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남성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명품 브랜드 편집숍이나 멀티숍을 통해 구매하는 경향도 늘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