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용기면 매출 성장세·KB국민은행 리브·7월 호텔 예약 급증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용기면 매출 성장세·KB국민은행 리브·7월 호텔 예약 급증 外
  • 변은영
  • 승인 2018.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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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인 가구 소통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구가 1인 가구 주민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인 '나도 혼자 산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여 그들이 사회적 고립 없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혼사남녀 패키지 ▲1인 가구 취미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혼사남녀 패키지'는 '혼자 사는 남녀를 위한 패키지'를 뜻하며, ▲참가자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1인 가구 재테크 교육 및 취미생활 토론 등을 실시한다. 

'1인 가구 취미 동아리 지원'은 참가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5개의 동아리를 조직한다. 조직된 동아리는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하고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컵라면, 1인가구·편의점 시대서 약진…1분기 7.5% 늘며 봉지라면 추격 

라면시장 규모가 2016년 매출 2조원을 넘어 꾸준히 커지는 가운데, 용기면이 성장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8월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전체 시장 규모는 5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 중에서 용기면 매출은 2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2억원보다 7.5% 증가했다. 용기면의 판매 비중이 봉지라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용기면의 성장세가 큰 이유에 대해 1인 가구가 늘어나며 가볍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용기면이 각광받기 때문이라 본다. 봉지라면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서 물을 맞추는 과정조차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KB국민은행 리브(Liiv) 출금 서비스 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달 8월 16일부터 'KB국민은행 리브(Liiv)'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o카드 무료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 등 보안 매체 없이 송금 및 대출, 그리고 온∙오프라인 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앱(App)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KB국민은행 리브 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6자리의 간편번호가 생성된다. 이후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별도로 계좌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번호만 입력하면 출금금액,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출금할 수 있다. 

 

여기어때, 서울지역 호텔 7월 예약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

올 여름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으로 서울 등 근교에서 짧은 휴가를 즐긴 바캉스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숙박 앱 1위 여기어때는 올해 7월의 서울지역 호텔 예약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급증했다고 8월 1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아만티 호텔 홍대·L7 홍대 바이 롯데 등 수영장을 갖춘 호텔이 폭염 특수를 누렸다. 이들 호텔은 6~7월 여기어때 예약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급호텔은 물론이고 합리적 가격에 짧은 '호캉스'를 즐길만한 수영장 보유 부티끄 호텔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을 피하기 위해 서울 근교의 숙박시설을 방문하는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