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모든 것
[나홀로 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모든 것
  • 변은영
  • 승인 2018.08.2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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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픈했다. 제2여객터미널로 인해 연간 1800만 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많이 바뀌었는데, 데일리팝이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니 차질 없이 여행하자.

 

 

1. 제2 여객터미널에 있는 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총 4개이다. 또 다른 한국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은 제1여객터미널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4개의 항공사 탑승객들은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탑승수속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실제 운항 항공사가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인 경우에만 제2여객터미널에서 수속 및 출국심사를 진행한다. 그 외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경우 제1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2. 제2 여객터미널 가는 방법

예전에는 공항 진입로가 하나였다면 이제는 둘로 나뉜다. 자가용으로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경우, 인천대교 방면공항 신도시 JTC에서, 영종대교 방면공항 입구 JCT에서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를 이용하면 된다. 만약 내가 가려던 터미널로 가는 길을 놓쳐도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다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KTX나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공항철도의 마지막 역으로 신설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된다. 인천 시내버스도 제2여객터미널에서 정차하고, 공항 리무진 역시 제1여객터미널을 들른 후 제 2여객터미널에 정차한다. 

 

 

3. 새로 도입된 시스템

제1여객터미널보다 확대 설치된 무인 탑승 키오스크와 자동 수화물 위탁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제2여객터미널의 무인시스템은 제1여객터미널보다 확대 설치됐다.

셀프서비스 존에 22대, 일반 카운터에 20대 수화물 탁송 전용 카운터에 20대 등 총 62대가 있다. 셀프 백 드롭 기기도 24대가 준비되어 신속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4. '아임레이트(I'm late)' 카드

인천공항은 출발 시각이 임박했지만,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행자들을 위해 아임레이트(I'm late) 카드를 발급해준다. 탑승객들은 체크인 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임레이트 카드는 정말 급한 상황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니,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가서 대기하길 권장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