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성동구 안부확인서비스·안주야 1500만개 판매 돌파·고령사회 진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성동구 안부확인서비스·안주야 1500만개 판매 돌파·고령사회 진입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0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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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동향] 성동구 안부확인서비스·안주야 1500만개 판매 돌파·고령사회 진입 外

성동구 '1인 가구 고독사 막는 스마트 시스템' 운영

성동구에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터넷 기술 활용한 생활밀착형 신개념 돌봄 서비스인 SMART시스템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한다.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 동안 통화를 한 번도 하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경우 연동돼 있는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자동 전송된다. 동 복지담당자는 대상자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고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주거지로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한 뒤에 조치하는 것이다.

기존에 고독사 예방 대안으로 제시된 사물인터넷(IoT)이나 LED(발광다이오드)을 통한 안부확인 시스템과 달리 초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은 물론 2G핸드폰에도 사용할 수도 있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출시 2년 만에 1500만 개 판매 돌파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는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안주 HMR 시장의 대세 상품임을 증명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대상은 국·탕·찌개 등 주식 위주의 HMR 시장에서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다양한 안주 HMR을 선보이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논현동 포차 스타일',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등 특징을 살린 제품 메뉴 선정과 1인 가구나 혼술족을 위한 소포장 등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한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생산연령인구 첫 감소…한국 17년 만에 '고령사회' 진입

8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5~64세 내국인은 3619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72.5%를 차지했으며 2016년 3631만 2000명보다 11만6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 인구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빠른 저출산·고령화가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14.2%를 넘었다. 2016년 678만 명(13.6%)에서 712만 명으로 34만 명 증가했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유소년인구(0~14세) 감소로 노령화지수는 더 커졌다. 유소년인구 100명 대비 고령인구 비중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2016년 100.1에서 지난해 107.3으로 7.2%포인트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효자 '신선·간편식' 앞세워 차별화

홈플러스는 자사 슈퍼마켓(SSM) 브랜드인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신선식품, 간편식 중심의 '식품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체 3000여 종의 상품 중 생활필수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간편식·생활잡화 카테고리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배치했다.

상품 수 기준·냉동과일·편이샐러드·가정간편식(HMR)·맥주 등은 기존 1000여 종에서 1100여 종으로 확대했다. 반면 세제·주방소품·화장지 등 생활잡화류는 기존 500여 종에서 200여 종으로 과감히 줄였다.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매대를 10%가량 줄이는 대신 그만큼 고객 동선을 늘렸다. 생활잡화류 구색을 줄인 만큼 남는 공간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신선, 간편식 위주로 채워 넣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