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몰'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로 과징금..그런데! 다이소-다이소몰은 "같은 회사가 아니야"
'다이소몰'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로 과징금..그런데! 다이소-다이소몰은 "같은 회사가 아니야"
  • 임은주
  • 승인 2018.09.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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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뉴시스)
(자료=뉴시스)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책임을 물어 '다이소몰'을 운영하는 한웨이쇼핑이 과징금 2억8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9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웰이쇼핑의 개인정보보호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 2억8300만원,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또 방통위는 한웰이쇼핑에 대해 위반행위의 중지와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시정명령 처분사실 공표 등 행정처분도 의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다이소몰 해킹 과정에서 1950명 이상의 고객 아이디와 이메일, 포인트 현황 등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한웰이쇼핑은 4월 10일 외부 해킹으로 고객 정보 일부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해킹 피해 규모를 조사해왔다.고객들에게는 혹시 모를 피해 방지를 위해 고객들의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한편 한웰이쇼핑은 생활용품 '다이소'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한웰이쇼핑은 다이소로부터 다이소의 상표 사용 허락을 받아 다이소몰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다이소와 별개의 회사로,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아 다이소 고객의 정보는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