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꼬깔콘 버팔로윙맛·주방가전 인기·소용량 전통주 판매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꼬깔콘 버팔로윙맛·주방가전 인기·소용량 전통주 판매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09.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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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동향] 꼬깔콘 버팔로윙맛·주방가전 인기·소용량 전통주 판매外

인공지능이 추천한 '꼬깔콘 버팔로윙맛'…출시 2달만에 100만개 판매

롯데제과의 '꼬깔콘 버팔로윙맛'이 출시 두 달 만에 100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꼬깔콘 버팔로윙맛'의 인기는 최근 아시안 게임 시청 등으로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롯데제과의 인공지능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의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엘시아'는 최근 스낵 소비 트렌드 분석하며 '과맥(과자+맥주)'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1인가구가 늘고 '혼술', '혼맥'이 대세가 되면서 다른 안주류에 비해 부담이 적은 과자를 맥주 안주로 선호한다는 것. 이에 '엘시아'는 맥주 안주로 가장 많이 찾는 맛으로 버팔로윙을 추천했다. 

롯데하이마트,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인기 "가사부담 최소화"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판매된 식기세척기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9월 6일 밝혔다.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의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 34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가사노동 부담을 최소화하며 여가시간을 늘리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주방가전제품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도 잔술로 판다…1인 가구 시대 소포장이 대세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홈술'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음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소용량 주류 제품이 크게 늘고 있다.

9월 5일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 매장인 '우리 술방'에서 사과주·오미자주·오디주 등 한잔 용량(187㎖)으로 개별 포장한 전통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용량 전통주가 등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해마다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우리 술방'이 문을 연 2013년에는 매장 내 375㎖ 이하 소용량 전통주의 품목 수 비중이 20% 남짓이었으나 5년 새 2배가량 증가하며 40%로 확대됐다. 

은평구, 2030대 대상 1인가구 프로그램 운영

은평구는 은평구 거주 2·30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썸 타기 좋은 날!무슨 락으로 사니?' 프로그램을 오는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직장과 여가생활 균형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의 욕구에 맞춰 볼 수 있는 워라밸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1인가구가 생각하는 가족의 구성 및 결혼가치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상세 프로그램 내용은 '변화되는 결혼과 나의 미래는?', 'work·life balance'강의를 비롯하여 '나를 위한 힐링 마사지'·'나를 지키는 호신술 배우기'·'나만의 간편 요리법'등 혼자 사는 1인 가구에 맞춤형 생활 노하우를 알려준다.

공유 경제, 소비자에 이어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자리매김

요즘에는 공유 경제가 소비자들을 위한 모델에서 더 나아가 예비 창업자 혹은 일반 기업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공유 오피스처럼 음식점 창업자들이 함께 모이는 아이디어를 소규모 음식점 창업에 활용한 '공유주방'도 있다. 

외식업 창업은 창업 고려 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업종인 데에 비해 1년 이내 절반 이상이 폐업해 전체 산업의 평균보다 창·폐업률이 더 높다. 국내 최초의 배달 전문 공유 주방인 '심플키친'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입주 업체는 심플키친으로부터 경영 컨설팅·마케팅·디자인 업무·고객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아 조리에만 전념할 수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