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 '세균 검출'...식약처, '회수·판매중지'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 '세균 검출'...식약처, '회수·판매중지'
  • 임은주
  • 승인 2018.10.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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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대상(주)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이 위해 식품으로 판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받았다.

10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 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판정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런천미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며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 판매자에겐 보관중인 당해 회수식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을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대상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멸균제품으로 세균 검출 가능성이 없으며, 출고될 당시 멸균검사를 다 거친 정상제품이었다"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제품의 유통 기한은 3년으로 제품의 잔여 유통기간이 6개월 남짓하다. 세균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반드시 문제가 됐어야 했지만 전혀 관련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상 측은 소비자 불안 해소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약처 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