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간편죽 시장 성장·롯데홈쇼핑 레티트·GS25 픽업서비스 이용 증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간편죽 시장 성장·롯데홈쇼핑 레티트·GS25 픽업서비스 이용 증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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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죽 시장 2년새 72% 성장

간편죽 시장 규모가 최근 2년만에 70% 이상 커지는 등 간편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죽 시장 규모는 706억 9200만원으로 2015년(410억 2800만원) 대비 약 7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간편죽 매출액은 ▲1분기 225억 4500만원 ▲2분기 186억 5300만원 등 총 411억 9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25% 늘었는데, 올 연간으로 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식으로 여겨졌던 죽은 섭취와 소화가 쉬워 최근 실버푸드, 영유아 전용 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또 죽 형태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성인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 해장을 이유로 죽을 찾기도 한다.


카카오 이어 페이코도 대출 서비스, 인터넷은행 판 커져

정부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보유제한) 규제완화를 계기로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저마다 은행에 준하는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0월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이코는 오는 11월 중 국내 주요 은행과 제휴를 체결하고, 소액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단 페이코의 경우, 예대 마진 확보를 목표로 직접 대출상품을 내놓는 방식이 아닌 기존 은행들의 대출 상품을 페이코에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비대면 방식이라 은행 입장에선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페이코는 이용자들의 금융데이터를 확보해 광고 등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티몬, 온라인에서는 대용량 생필품이 더 잘팔린다

티몬이 자사의 모바일 생필품 최저가 채널 슈퍼마트의 주요 생활용품의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소용량 제품보다 대용량 제품 선호현상이 지난해보다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판매되는 쌀과 즉석밥, 라면 등 주요 생필품의 올해 매출을 살펴보니 작년 동기간 대비 대용량 제품들이 소용량 제품의 매출 비중을 역전했으며, 매출 성장률에서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대용량 제품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가격인상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쌀의 경우 대용량인 20kg 제품이 전체 쌀 매출 비중의 52%를 차지했다. 즉석밥에서도 박스 단위 대용량 상품이 인기다. 오뚜기밥의 경우 지난해 12개들이 이하 포장 제품 매출비중이 66%로 절반 이상이었으나 올해는 24개들이 이상 박스단위 상품 매출 비중이 77%로 소용량 상품의 매출 비중을 역전했다. 


롯데홈쇼핑,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레티트' 오픈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에서 1인 가구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전문관 '레티트(LETIT)'를 오픈한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레티트'를 통해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등의 삶을 영위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쉬다'·'먹다'·'놀다'·'정리하다' 등 일상 속 행위들을 '4대 테마'로 분류하고, 각 테마에 부합하는 상품과 정보를 제공한다. 

'레티트' 내 상품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트랜스포머형 가구'·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언택트형 가전'·싱글맞춤 '소용량·소포장 상품' 등 가구·리빙 상품이 주로 소개되며, 추후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포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워크(WeWork), 2019년 2월 '위워크 디자이너 클럽' 오픈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위워크(WeWork)가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이너 클럽 빌딩에 '위워크 디자이너 클럽'을 오는 2019년 2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위워크 디자이너 클럽은 디자이너 클럽 빌딩의 4층부터 6층까지 총 3개 층에 입주, 700명 이상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성된다. 디자이너 클럽 빌딩은 신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7호선 강남구청역 및 학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청담동 일대는 신진 디자이너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위워크 디자이너 클럽은 지역 특유의 문화 및 분위기와 어우러져 크리에이터와 인근 지역에 풍부한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토탈 IoT숙면서비스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IoT숙면등'을 출시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IoT숙면등은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으로, 일출·일몰과 유사한 조명효과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이 제품은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원은 물론 밝기 조절, '잘 때 모드'·'예약설정'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AI스피커에 "클로바, 숙면등 잘 때 모드 해줘"라고 말하면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나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기상 알림 시간과 요일을 선택하면 설정한 시간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조명이 서서히 밝아져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다.


GS25 픽업서비스, 안심택배 니즈로 급성장!

고객들의 안심택배에 대한 니즈 증가로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는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GS25의 픽업서비스 실적을 살펴본 결과, 2018년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간 대비 77.7% 증가했다.

업계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에서 운영되고 있는 GS포스트박스의 경우 제휴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거주지가 아닌 전국 GS25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해 1인가구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택배를 안전하게 수령하려는 사회현상과 맞물려 GS포스트박스의 도서·의류·홈쇼핑·국제특송 등 다양한 제휴처의 이용고객들이 일반 택배보다 가까운 GS25 픽업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아침 간편식 '첫끼니 타락죽' 2종 출시

빙그레가 휴대가 간편한 아침식사용 '첫끼니 타락죽'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한 타락죽은  '옥수수감자', '보리밤' 등 2종으로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 학생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빙그레에 따르면 타락죽은 쌀을 갈아 우유에 끓인 죽으로 우유가 귀했던 시절 상류층과 궁중에서 애용했던 전통 영양식이다.

보리밤 타락죽은 국내산 우유와 쌀을 포함한 보리, 밤 등 9가지 재료를 넣었고, 옥수수감자 타락죽은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감자 등 10가지 재료가 들어갔다. 또 짜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먹을수 있게 편리성을 높였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