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토스 11번가 간편결제·GS25 겨울상품 매출 증가·미니포차 1인 삼겹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토스 11번가 간편결제·GS25 겨울상품 매출 증가·미니포차 1인 삼겹 外
  • 홍원희
  • 승인 2018.11.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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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의 간편결제 11페이(11Pay)에 토스결제를 연동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토스 회원은 11Pay '결제수단 추가'를 클릭하고 토스를 선택, 약관 동의 후 토스 암호 입력, 11Pay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되며 결제 시에는 11Pay 결제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토스 계좌의 잔액이 부족한 경우 토스에 등록한 일반 은행 계좌(충전 계좌)에서 충전해 결제를 진행한다. 제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아침 9시마다 총 1만1000명에게 3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총 1100명에게 50% 디지털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한 ID 당 1회 발급한다.


소리 없이 강한 '언택트' 마케팅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매장 입구에 두 가지 종류의 바구니를 비치했다. '혼자 볼게요' 바구니를 들면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직원이 먼저 말을 걸지 않고, '도움이 필요해요' 바구니를 든 손님에게는 다가가서 제품을 추천하거나 피부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언택트 서비스는 헬스&뷰티(H&B)스토어와 뷰티 편집숍의 핵심적인 전략 요소가 되고 있다. 올리브영의 서비스 정책이 언택트를 기반으로 하는 게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매장 직원은 고객이 요청하기 전까지 고객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실제로 고객들은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을 H&B스토어의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초 실시한 H&B 스토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21.7%는 H&B스토어의 장점으로 "마음 편히 쇼핑을 할 수 있다"를 꼽았다. 


미니스톱, 1인 가구 겨냥 '미니포차 1인 삼겹' 출시

편의점 미니스톱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삼겹살 안주 상품 '미니포차 1인 삼겹'을 출시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삼겹살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안주 중 하나지만 여러 명이 즐기는 메뉴로 혼술에 어울리는 안주로는 인식되지 않았다. 미니스톱은 혼술을 좋아하는 고객이 집에서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미니포차 1인 삼겹'을 개발했다.

고기전문 프랜차이즈 '훔친갈비'의 노하우와 조리법을 활용하여 전문점의 고기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직화로 구워 부드럽고 담백한 식감의 삼겹살에 매콤한 고추장을 입혀 감칠맛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성큼 찾아온 추위에 GS25 가심비 겨울 상품 매출은 훈훈

이른 추위에 따뜻하게 먹는 GS25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10월 한 달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군고구마는 5.4배·즉석 어묵은 3.3배·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3.3배 신장한 즉석 어묵 카테고리는 총 4종의 상품이 운영된다. 베스트 상품이었던 접사각 어묵에 베이컨 등의 부재료를 혼합해 업그레이드한 베이컨야채접사각 어묵과 모듬꼬치어묵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GS25의 호빵은 최근 고객 입맛의 변화 트렌드를 매출 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GS25의 전체 호빵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배 신장했는데 전통적으로 인기가 꾸준했던 단팥류의 호빵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에 그친 것에 반해 요리형 호빵의 매출은 81%나 증가했다.


인테이크, 모닝죽 용기형 제품 런칭하며 간편죽 시장 출사표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자사 제품인 '모닝죽'의 용기형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인테이크는 2014년부터 바로 짜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모닝죽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용기형 패키지 제품은 기존 스파우트 형태보다 '쌀'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용기형 죽 제품은 맛의 종류에 따라 김치낙지·소고기버섯·영양삼계·전복미역·참치야채 등 총 5종이 출시된다. 

용기형 '모닝죽' 제품은 국내산 쌀과 찹쌀을 사용하고, MSG와 색료 및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MSG 없이 맛을 내기 위해 육수와 쌀을 비롯해 각종 재료의 황금 비율을 찾기 위한 테스트를 약 200회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 "약 먹는 달력으로 오늘 복용할 약 확인해요"

종로구 창신제2동은 10월 31일 '소금 빼고 건강더하기'사업 참여자들에게 약 복용을 잊지 않도록 돕는 '약 먹는 달력' 을 제작하여 배부했다. 

'약 먹는 달력'이란 31개의 작은 통으로 구성된 달력으로 한 달 동안의 약을 넣어 두어 약 복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규칙적인 복약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 보관함이다.

창신제2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금 빼고 건강더하기 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창신제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총 4회에 걸쳐 저당, 저염 식이 등 맞춤형 영양 교육을 듣고 직접 요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