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종합만족도, 스위스·스페인·크로아티아 유럽 3국 'TOP 3'
해외여행 종합만족도, 스위스·스페인·크로아티아 유럽 3국 'TOP 3'
  • 변은영
  • 승인 2018.1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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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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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9월, 최근 1년(2017년 9월~2018년 8월)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1만 4878명을 조사했다. 종합만족도 1위 국가는 스위스였으며, 자원의 풍족도는 하와이, 여행환경의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세계 1위였다. 

올해 국가별 종합만족도에서는 스위스가 작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8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스페인이 824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2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는 크로아티아 823점 순이었다. 종합만족도 상위 5개 국가 중 유럽이 네 자리를 차지했고, 미주와 아시아 국가는 없었다. 

여행지 만족도는 '얼마나 관광자원이 풍족한지'와 '자원을 즐길 여건이 쾌적한지'로 구성된다. 자원 풍족도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하와이가 1위였으며, 그 뒤를 스위스·스페인·뉴질랜드·호주가 따랐다. 

환경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위, 그 뒤를 오스트리아·괌·스위스가 따랐다. 싱가포르와 일본의 공통점은 청결·위생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점이다. 

해외여행객의 83.3%가 아시아 지역내 여행을 했고,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전체 여행자의 39.0%, 아시아 내 46.8%가 일본을 찾았다. 쾌적함과 정갈한 음식 이외에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일본은 한국인을 엄청나게 빨아들이고 있다. 

종합 만족도를 보면 일본의 삿포로가 778점으로 선두이고 교토 774점·오키나와 771점이 Top3를 석권했다. Top10 지역 중 6개를 일본이 차지해 그들의 저력이 무엇인지 짐작케 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