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력3사, CES2019서 최초 동반 전시…모빌리티 '완전체' 기술 선보인다
SK 주력3사, CES2019서 최초 동반 전시…모빌리티 '완전체' 기술 선보인다
  • 이예리
  • 승인 2018.11.26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SK 주력3사인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19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3사는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라는 테마로 그룹의 Mobility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CES에 참가한다. 차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 배터리·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단일광자LiDAR'는 올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며,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Mobility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에 적용된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적극적인 설비, R&D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과 미국·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능력을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이 달 '세계 최초 CTF기반 96단 4D 낸드플래시'와 '2세대 10나노급 DDR4 D램' 개발에 연이어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업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차량용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 주력3사는 "SK 계열사들의 글로벌 Top tier 기술을 결집해 미래 Mobility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