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여행기] 뉴질랜드 2편: 뉴질랜드 남섬, 북섬의 특징 / 추천 여행방법
[솔직여행기] 뉴질랜드 2편: 뉴질랜드 남섬, 북섬의 특징 / 추천 여행방법
  • 배근우
  • 승인 2018.12.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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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구: 479만(2017년 기준) 
-건국: 1907년 9월 26일 
-기후: 온난해양성 기후
-지형: 화산지대(북섬), 서고동저의 산맥과 호수(남섬) 
-주요도시: 오클랜드(153만/북섬), 웰링턴 (45만/수도/북섬), 크라이스트처치(37만/남섬), 퀸즈타운(8000/남섬)

뉴질랜드는 꽤나 큰 크기를 가졌다. 기존 지도의 왜곡이 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홈페이지 '더투르 사이즈'
(출처: thetruesize.com)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뉜다

뉴질랜드 섬은 지리적으로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호주, 파푸아뉴기니에 이어 3번째로 큰 나라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면적은 영국보다 조금 크다. 뉴질랜드의 북섬의 중심지는 ‘오클랜드’와 수도 ‘웰링턴’이며, 남섬의 중심지는 관문인 ‘크라이스트처치’와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인 ‘퀸스타운’이 있다. 

북섬의 지리적 특징으로는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와 비슷한 느낌의 화산 지대고, 남섬의 지리적 특징은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만년설이 뒤덮인 설산과 등고선 없이 땅에서 바로 뻗어올라가 있는 높은 산과 절벽,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맑은 호수가 이색적이다.

남섬의 지리적 특징은 ‘서고동저’ 지역으로 한국의 ‘동고서저’와 반대되는 것이다.

서쪽에는 3000m가 넘는 ‘알프스산맥’이 자리 잡혀있으며 이 산맥은 온대성 식물로 된 우림과 빙하가 함께 있는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런 지리적 특징 덕에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피오르드 해안’이 형성되었으며, 뉴질랜드의 투명 빛 호수가 형성됐다. 

세계에서 손꼽힐만한 특이한 지형 덕에 ‘쌍무지개’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귀중한 장소도 특징이다.

뉴질랜드의 상징 키위새와 고사리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의 상징 키위새와 고사리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조류의 천국

뉴질랜드는 초대륙인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동식물이 독특하게 진화한 게 특징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키위 새’라는 독특한 조류가 탄생했으며, 날개가 퇴화된 키위 새는 천적이 없어서 그에 맞게 진화됐다. 그 외에도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붉은 왕관 앵무새’와 뉴질랜드 사람의 집에 들어와 음식을 훔쳐먹는 새 ‘케아’,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앵무새 ‘카카포’ 등이 서식한다. 

뉴질랜드에서 키위 새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사람을 곧잘 따르는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외부에서 들여온 동물들 때문에 많이 멸종되어 멸종 위기종으로 특별 관리를 받는 동물이다. 야생 키위 새를 보기란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새 서식지를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 관광청에 가면 상세하게 여행 추천 경로를 설정해 준다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여행을 준비하기에 앞서 

뉴질랜드의 간단한 역사와 지리적 특징을 파악했다면 이제 뉴질랜드 여행을 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 교통 편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야 할 것이다.

뉴질랜드는 지도만 봤을 때 호주 대륙의 크기와 비교되 작은 섬나라라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뉴질랜드는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큰 나라다.

뉴질랜드의 남섬만 보더라도 한반도의 길이와 비슷할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한다. 여행 일정이 1주일 미만이라면 남섬, 북섬 중 한 가지만 선택해 간략히 여행하고, 10일이라면 남섬 전체를 둘러보기 충분하다. 15~20일 정도 넉넉히 여행시간을 잡았다면 뉴질랜드 남섬, 북섬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주요 도시를 제대로 즐기기 충분한 기간이 된다.

여행을 할 때는 여행사를 통해서 패키지여행을 하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풍성한 경험을 가져다 주진 못한다.

여행을 할 땐 길을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 기차 모두 한정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더구나 버스, 기차를 이용하면 이동하는 곳곳 멋진 풍경을 내려서 사진 찍지 못한다는 점도 단점이다. 

그래서 국제운전면허증이 있다면 렌터카 여행을 권하고 싶다.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의 관광정보 (출처: 뉴질랜드 관광청)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