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분석] 카카오맵 vs 네이버 지도, 나에게 맞는 지도앱은?
[비교분석] 카카오맵 vs 네이버 지도, 나에게 맞는 지도앱은?
  • 배근우
  • 승인 2018.12.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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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사만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목적지를 찾으려면 필수적으로 쓰게되는 앱이 '지도앱'이다. 글로벌적으로는 구글지도가 독점에 가까운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은 ‘지도반출’ 을 허용하지 않아 선택지는 카카오 아니면 네이버 정도다.

(출처: 데일리팝)
카카오맵 (좌) 네이버지도 (우) (출처: 데일리팝)

카카오맵이란? 

카카오맵은 다음 지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로, 모바일앱과 데스크톱 홈페이지로 이용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다. 네이버 지도 보다 오래된 역사와 함께 사람들에게 ‘지도는 역시 다음’이라는 인식을 많이 가져다줬지만, 네이버의 막강한 자금력과 시대가 변함에 따라 네이버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상태다.

카카오와 합병을 한 다음은 2016년 다음 지도를 ‘카카오맵’으로 개편했다.

2017년 말부터 카카오맵은 ‘인천국제공항’ 혼잡도 기능을 제공했으며, 2018년에는 다음 지도의 웹페이지를 카카오 맵 스타일로 변경해 다음 지도에서 카카오 맵으로 완전하게 개편하게 됐다.

카카오맵의 감성가득한 추억을 안겨줄  '테마지도' 기능 ​​​​​​​ (출처: 데일리팝, 카카오맵)
카카오맵의 감성가득한 추억을 안겨줄 '테마지도' 기능  (출처: 데일리팝, 카카오맵)

카카오맵의 장점 

네이버 지도가 지도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면, 카카오맵은 테마지도와 추천 정보, 추천카드 등 지도의 기능에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 감성가득한 <테마지도>: 
카카오 맵의 ‘테마지도’라는 기능은 장소 데이터를 콘텐츠로 만들어 한눈에 알아보기 편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를 클릭하면 바로 지도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설렘 주의 12월 축제>, <클라우드 안주 맛 집>, <인생 샷 타임슬립 스폿>, <분위 기갑 노을 스팟>, <고궁 산책 스팟>, <가을 핑크 뮬리> 등 평생 기억에 담아둘 인생 샷을 찍기에 충분하면서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테마를 지도로 보여주고 추천해주고 있다. 단순히 길 찾기 용도의 지도가 아닌, 추억을 안겨주는 지도를 선보이는 것이다.

-카카오와 강력한 <연동성>: 
카카오톡을 필두로 카카오에서 만든 어플들은 우리 삶 속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맵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카카오T’에 연동돼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거리 수와 예상 가격도 바로 알려준다.

거기에 카카오톡을 이용해 약속 장소의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추후에 카풀 서비스가 오픈하게 되면 네이버 지도의 점유율을 확실히 뺏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데일리팝)
한번의 손동작으로 다양한 정보를 '추천정보' 
(출처: 데일리팝)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추천정보>: 
카카오맵을 켠 상태에서 하단에 있는 추천 정보를 슬라이드 시 날씨와 온도, 미세먼지를 볼 수 있으며, 카카오맵 설정에서 ‘집으로’, ’회사로’를 설정 시 바로 집까지 갈수 있는 경로를 안내해준다.

앱 실행 후 단 한 번의 슬라이드로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탐색해 집과 회사로 가는 버스가 몇 분 남았고, 버스의 자리가 여유 있는지도 알려준다.

-지금당장 뭘 하면 좋을지 모를때 <추천카드>: 
추천 정보의 하단에 있는 추천카드 기능은 내 주변에 있는 맛집을 알려주는 <추천 맛집>, 주변에서 자주 검색되는 검색어를 노출시켜주는 <주변검색어>, 주변의 명소를 알려주는 <갈만한 곳>,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축제와 박람회, 전시회를 알려주는 <축제>가 담겨있다. 

이 모든 것은 내 주변에 몇 미터에 위치해 있는지 알려주며, 별점과 리뷰 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참고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선택 장애를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설정에서 추천카드를 빼고 넣을 수 있으며 <영화>를 추가하게 되면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와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추천카드의 순서를 변경할 수 없으며 ‘교통수단’ 설정도 자동차와 대중교통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어 일일이 설정에 들어가서 변경해야 된다는 점이다.
 

네이버지도란? 

네이버 지도는 네이버에서 제작한 지도 서비스로, 한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지도다. 모바일앱을 포함해 데스크톱 홈페이지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서비스다. 서비스 초반에는 다음 지도(현 카카오 맵)에 비해서 데이터량과 퀄리티 차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016년 기준 점유율 72.7%를 차지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지도앱이 됐다.

국내에선 대다수 사람들이 네이버를 통해 포털 검색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축적이 상당하다. 그 외에 고속/시외버스 및 일반철도의 운행 시간표와 가격도 확인 가능하다.

실내지도가 잘 갖춰져있는 네이버지도(좌), 카카오맵보다 더 부드럽고 편리한 느낌을 받는 네이버지도의 네비게이션 (우)
(출처: 데일리팝)

네이버지도의 장점


-지도 본연의 기능 충실

네이버 지도는 카카오맵처럼 테마를 이용한 부가기능이 없지만 지도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실내지도>가 잘 형성돼있어 ‘공항’, ‘지하상가’나 ‘코엑스’ 같이 거대한 실내 장소의 지도는 카카오맵보다 네이버 지도가 더 정확하다는 평이다.

-네이버 예약 연동:

네이버 지도는 네이버의 <네이버 예약>과 연동이 가능하다. 맛집과 놀이공원, 키즈카페, 전시, 공연을 예약할 수 있으며 헤어숍도 예약이 가능해 지도를 통해 본인의 예약을 바로 연동할 수 있다.

-편리하고 부드러운 <내비게이션>:

카카오맵 지도와는 다르게 끊김 없는 애니메이션이 네이버 지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내비게이션 지도는 카카오맵 지도처럼 항공뷰 시점이 고정된 게 아니라, 차량이 진행하고 있는 방향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확실히 공원 지도만 놓고 봤을때 네이버 지도가 훨씬 직관적이고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거기에 더 넒은 화면을 보여준다. (출처: 데일리팝)
확실히 공원 지도만 놓고 봤을때 네이버 지도가 훨씬 직관적이고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거기에 더 넒은 화면을 보여준다. (출처: 데일리팝)

지도 본연의 기능으로만 사용할 생각이면 <네이버 지도>를 추천한다. 넒은 화면과 함께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 손색없으며, 강력한 실내 지도 데이터베이스는 ‘지도’ 하면 네이버다.

하지만 <카카오 맵>은 지도의 기능은 네이버에 비해 섬세하지 못하나 지도를 통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강력하다.

지도 하나로 맛집, 여행지, 날씨, 온도, 미세먼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동성으로 인해 앞으로 네이버 지도의 점유율을 많이 빼앗아 올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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