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솔꿀템] 1인가구 자취 꿀템 4가지-물걸레 청소포·베게·조립 가구·티슈형 세제
[기자의 솔꿀템] 1인가구 자취 꿀템 4가지-물걸레 청소포·베게·조립 가구·티슈형 세제
  • 이예리, 배근우
  • 승인 2018.12.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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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 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 4분의 1이 차지하는 1인가구는 ‘솔로 이코노미’라는 1인가구 경제 소비 지도가 생겨나기에 이르렀다.

1인가구의 증가는 단순히 가구구조의 변화를 넘어 ‘소비주체’가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기업들은 1인가구 및 싱글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혼자서 자취할 때 요긴한 필수 아이템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기자가 생각하는 자취 꿀템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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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들의 필수템이 되어버린 물걸래 청소포 (출처: 3M)

◇물걸레 청소포

1인가구 주거공간의 공통점은 '작은 평수의 집'을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청소하는데 드는 시간이 적게 들기도 하고 적은 노력으로도 금세 집이 깨끗해질 수 있다. 하지만 집순이, 집돌이들의 허물이 바닥에 늘어져 있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인다.

꾸준한 청소가 건강에 좋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TV에서 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가 유혹해도 가성비 면에선 <물걸레 청소포>를 추천한다. 물티슈처럼 생긴 물걸레 청소포는 3M에서 만든 ‘스카치 브라이트’ 브랜드가 원조격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아류 상품은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미세먼지와 찌든 때를 한 번에 제거해주는 물걸레 청소는 청소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걸레를 빨아서 건조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대걸레와 결합하면 환상의 궁합이다.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부직포 청소포>도 있다.
물걸레 청소포를 사용한 뒤 물기가 남았을 때, 부직포 청소포로 닦아주거나 먼지만 제거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순식간에 먼지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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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뉴시스)

◇숙면을 돕는 좋은 베개

인간은 평생의 일생 중 26년이라는 시간을 숙면하는데 소비한다. 그 26년을 값지게 사용하고 싶다면 하루 종일 고생한 나의 목과 머리를 받쳐주는 베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자.

일부에선 건강에 좋다며 자석, 옥 등이 들어있는 베게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과학적 원리가 있는 베게가 어떨까 싶다. <경추 베개>와 <라텍스 베개> 등 여러가지가 많다. 이런 베개들은 대부분 높이가 낮아 가져 처음 사용하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으나, 높은 베개를 이용하게 되면 얼굴이 붓거나 목이 굵어지기 쉽고 어깨 걸림과 목 디스크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다만 라텍스와 같은 메모리폼 베개는 전기장판과 이용 시 화재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현재 베개 시장은 단순히 숙면을 돕기 위한 베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한 자세들을 돕는 베개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U자형과 L자형 배게, 경추 마사지가 가능한 멀티 기능 베개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선택의 폭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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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베스트셀러인 국민선반 '레르베리' (출처: 이케아)

◇이케아st 조립 가구

완제품이 아닌 DIY 형식의 제품을 제공하는 이케아의 제품은 ‘조립 공정을 생략’하며 ‘플랫 패킹’이라는 납작한 형태로 포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장에서 직접 구입해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한데, 요즘은 굳이 이케아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조립 가구를 온라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

이런 조립 가구들은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미니멀리즘적인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직접 조립해야 하는 특성상 소비자에게 완성 시 뿌듯함도 덤으로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립 가구들은 호불호가 갈린다. 즉, 적성에 맞아야 조립도 한다는 얘기다.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하기 위해 잔뜩 구입했다가 반품하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제품은 대부분 육각렌치로 조립하는 형태라 약간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조립 가구를 2개 이상 주문했다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전동드라이버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인가구의 특성상 1년 단위로 자주 이사를 하게 되는데, 조립가구의 경우 조립을 해체할 수 있어 이사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G생활건강 시트세제 '피지'
LG생활건강 시트세제 '피지'

◇티슈형 세탁용품

‘본격 LG 화나게 하는 노래’를 기억하는가? 기업 제품 SNS 마케팅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유튜버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이 제작한 LG생활건강의 시트세제 '피지'의 광고다.

뽑아 쓰는 티슈형 세제를 외주 제작한 광고의 형태인 이 콘텐츠는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영상을 기점으로 뽑아 쓰는 ‘티슈형 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1주일에 한 번 빨래를 몰아서 1인가구인들에게 <티슈형 세탁용품>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루가 우수수 떨어져 2차적으로 다시 청소해야 되는 ‘가루세제’나 자칫하면 콸콸 쏟아지는 ‘액상 세제’ 보다는 뽑아 쓰는 것이 훨씬 편리하는 것. 특히 세제가 한 곳에 뭉치는 단점이 없다는 것이 호평을 얻는 이유 중 하나다.

더불어 <티슈형 섬유 유연제>도 있다.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정전기를 예방해주는 섬유 유연제는 이제 빨래를 할 때 필수품이다. 하지만 세제처럼 무겁고 용량 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실제 티슈형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고 있는 데일리팝의 한 기자에 따르면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데일리팝=이예리, 배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