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아시아 여행 버킷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는 '다구간 항공권' Best 5
[나홀로 여행] 아시아 여행 버킷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는 '다구간 항공권' Best 5
  • 변은영
  • 승인 2018.12.19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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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이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구간 항공권' 다구간 여행객들은 각각의 나라를 따로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인접한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구간 여정 시 어떤 루트를 둘러보면 좋은지 데일리팝이 아시아 여행지 루트 5곳을 추천한다. 

 

 

1. 미식을 좋아한다면 : 오사카 – 홍콩 – 방콕

아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식이다. 다양한 음식 재료와 소스, 조리법으로 다채로운 음식을 만날 수 있으니. 우선 오사카에서 미식 여행을 시작해보자. '일본의 부엌'이라고 불릴 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은 일본 여행지이다. 쿠시카츠,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등과 달콤한 디저트가 가득하니 젓가락질을 멈출 새가 없다. 

그 후 홍콩으로 떠나 딤섬, 완탕, 쌀국수, 콘지, 훠궈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광둥 음식의 매력에 빠져보자. 여행의 마무리는 방콕에서 – 팟타이, 쏨땀, 뿌빳퐁커리, 그린커리 등 달콤, 짭짤, 고소한 '맛있는 맛' 이 기다리고 있다. 

 

 

2. 쇼핑을 좋아한다면 : 쿠알라룸푸르 – 싱가포르 – 홍콩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해외 직구 등으로 세계 각지의 아이템을 살 수 있지만 발품을 팔아 눈으로 보고 구하기 어려웠던 물건을 손에 넣는 것 역시 짜릿한 경험이다. 쇼핑을 위해 아시아 도시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쿠알라룸푸르의 파빌리온, 수리아 KLCC 등 대규모 쇼핑몰에는 우리나라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쇼핑 아이템이 있고, 부킷빈탕에서 소소한 야식과 기념품을 살 수 있다. 

그 후에는 싱가포르로 향해보자. MRT가 잘 되어있어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기에도 좋고 오차드로드, 마리나베이샌즈 등 쇼핑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다양하다. 여행의 마무리는 쇼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홍콩 – 12월부터 2월까지는 대규모 홍콩 세일 기간이니 놓칠 수 없다.

 

 

 3. 실크로드 위의 여행지 : 시안 – 베이징 – 울란바토르

중국부터 로마까지 이어진 실크로드 중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짧고 굵은 여행을 추천한다.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시안은 유적이 풍부한 여행지이다. 문서거리와 종루, 진시황릉과 병마용 등을 둘러본 후 베이징으로 향해보자. 실크로드 위에 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다른 중국 도시로 이동하거나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칠 수밖에 없는 곳이니. 

물론 만리장성과 자금성, 이화원 등 명소도 가득하다. 그 후 울란바토르로 이동, 몽골의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4. 푸른 자연 속 휴식 : 광저우 – 치앙마이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광저우 먼저 만나보자. 중국의 미식도시이자 상하이 여행도 함께할 수 있어 매력적인 도시이다. 조계지로 유럽풍 건물이 가득한 샤미엔다오, 광저우 풍경을 볼 수 있는 백운산, 짠시루 시장 등이 광저우의 대표적인 관광지.

그 후 치앙마이로 향해보자. 북부의 장미로 불리며 한달살기 도시로도 사랑받는 곳으로 그만큼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선선한 날씨 역시 장점. 숲속을 트레킹하는 것도 잊지 말자. 

 

 

5. 바다로 떠나고 싶다면 : 발리 – 퍼스

바닷가 휴양지를 찾는다면 발리만 한 곳이 없다. 해변과 리조트, 마사지샵,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 등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 서핑, 요가는 물론 발리 시내에서 가까운 우붓에서 숲까지 즐길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겼다면 퍼스로 향해보자. 발리에서 퍼스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고, 퍼스에는 또 다른 풍경이 있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