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19 소비트렌드는 '개인화'…"디테일이 소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될 것"
신한카드, 2019 소비트렌드는 '개인화'…"디테일이 소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될 것"
  • 이예리
  • 승인 2018.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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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는 2019년 한 해 동안 생산·판매·소비 등 각 영역에서 개인의 역할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수요가 세분화 되면서 '미세한 차이'(디테일)가 소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디테일'은 ▲개인의 생산·판매 시대(Democratization of producing&selling) ▲조각 소비(Eatable piece of consumption) ▲집안 소비 다양화(To-home sourcing) ▲신선함이 우선(Attention to fresh premium) ▲새내기 20대(Initiator of new trend) ▲전문화되는 취미생활(Leap to expert hobby) 등 6가지 경향을 종합한 키워드다. 

먼저 신한카드는 '개인의 생산·판매시대'(Democratization of of producing & selling)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바탕에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부상이 큰 역할을 했다. 유튜브의 콘텐츠 생산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과 콘텐츠 생산자 간 협업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조각 소비'(Eatable piece of consumption) 현상도 떠올랐다. 기존의 시간·용량 단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활양식에 맞춰 소비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백화점 쇼핑, 볼링·실내 골프 등 여가 생활을 즐기거나 잔술, 코인노래방, 횟수 기반 헬스 이용 등 필요한 만큼만 소비·이용하는 것이 그 사례다. 

신한카드는 외부에서 진행하던 활동을 집안으로 가져오는 '집안 소비 다양화'(To-home sourcing) 현상이 생겨나고 여가 시간 증대에 따른 집안 체류 시간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홈쇼핑·백화점 등 매장의 공기청정기·의류 건조기 등 환경 가전 구매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상반기 약 1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88억원으로 연평균 146% 증가에 주목해 신선한 식자재나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는 '신선함이 우선'(Attention to fresh premium) 소비 문화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20대'(Initiator of new trend)'에도 주목했다. 새내기 20대는 소비가 활발한 부모 세대(2차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으로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소비를 경험, 외식·온라인 쇼핑·문화 예술 공연 등 과거 대비 1인당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전문화되는 취미 생활'(Leap to expert hobby)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