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동엽X박나래X홍석천... "이 조합 실화냐?" 셀럽들이 해결해 주는 1:1 연애상담쇼
[현장] 신동엽X박나래X홍석천... "이 조합 실화냐?" 셀럽들이 해결해 주는 1:1 연애상담쇼
  • 이지원
  • 승인 2019.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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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 채널의 새 예능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 현장

셀럽들이 직접 연애 고민을 상담해 준다면?

친한 사람이 고민을 상담하면 그 상대방의 성향과 성격에 맞춰 답변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개인의 연애 문제를, 특히 연예계를 내로라하는 셀럽들이 직접 해결해 준다면 어떨까?

콩깍지가 벗겨지기 직전, 대한민국 현실 남녀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연애상담 어벤져스'가 역대급 MC 조합으로 뭉쳤다. 이에 2019년 1월 7일, 서울 상암구 소재의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라이프타임 채널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밝히는 연애코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혜연과 김태현을 제외한 밝히는 연애코치의 김성수 PD와 연애 코치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임현주, 정혁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밝히는 연애코치는 인기 방송인이자 연애 고수로 알려진 4MC가 1:1 연애 상담부터 A/S까지 책임지는 신개념 연애쇼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등 거침없는 말발의 소유자 4인방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하트시그널 시즌 2'에서 러블리함의 끝판왕을 보여 준 임현주와 입담과 스타일 모두 놓치지 않은 모델 정혁, 입담 저격수 개그맨 김태현까지 연애 코치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신동엽은 밝히는 연애코치를 찍게 된 소감을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동엽은 이번 프로그램 촬영 소감에 대해 "아주 예전부터 새로운 포맷과 새로운 채널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낯설 수 있는 라이프타임 채널의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유를 가볍게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케이블이 처음 생겼을 때도, 종편 채널이 처음 생겼을 때도 '왜 굳이 낯선 곳에서 진행하느냐'는 질문을 들으면서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취미가 개국공신'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라이프타임 채널이 확실히 정착할 수 있게끔 촬영에 임할 것이지만 이미 촬영 중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시청자들에게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신선한 느낌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 썸녀라는 애칭을 얻은 박나래는 과분한 타이틀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기분 좋은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국민 썸녀라는 애칭을 얻은 박나래는 과분한 타이틀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기분 좋은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국민 썸녀'라는 애칭을 얻은 박나래는 연애 코치로 나온 소감에 대해 "우선 말도 안 되게 과분한 타이틀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연애는 곧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살아온 35년간의 인생 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해 왔다"며 "많이 차여도 봤고 썸도 타 봤고 사랑도 해 봤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시청자분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었다"고 기분 좋은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너무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밝히는 연애코치의 차별점에 대해 김성수 PD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은 일방적인 소통인 경우가 많았다"며 운을 띄었다. 하지만 이내 "밝히는 연애코치는 사연자의 고민을 메시지로 직접 상담하며 지인들에게도 말하기 힘든 고민을 연애 고수인 셀럽들이 함께 고민해 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옆집 형, 누나처럼 진지하게 솔루션을 주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A/S 코너도 있기 때문에 '공감'이라는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신동엽은 "이제야 방송에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최근에 생긴 것이리라 생각한다"며 "누구나 멋진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고, 사랑과 연애에 관련된 화두는 과거부터 현재,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밝히는 연애코치만의 매력을 자신감 넘치게 설명했다.

더불어 홍석천은 "방송 트렌드라는 것은 반드시 존재하지만 연애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늘상 스테디셀러"라며 "운동도 개인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유행인 요즘 계속되는 자신의 연애 문제에 대해 연애 코치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것과 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사연자들의 반응 또한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빼놓지 않았다.

신동엽, 한혜연, 홍석천 등 너무 익숙한 라인업이 눈에 띄는 것도 당연하다. 기존 '마녀사냥'을 함께 했던 이들은 마녀사냥과 밝히는 연애코치의 차별점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신동엽은 "연애 상담을 주제로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존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지만 이내 "마녀사냥은 웃으며 고민을 나누기에 그쳤다면 이 프로그램은 깊게 공감하고 인생 선배로서 진지한 솔루션도 제공해 준다는 점이 큰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한참 지난 후 사연자들과 실제 전화 통화를 통해 진정성을 갖고 끝까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마녀사냥과 다른 것 같다"며 진솔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 19금 이미지에 대해서도 신동엽은 소신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예전의 19금 수준으로 다룰 만한 소재들이 요즘에는 14금, 15금이 될 정도로 과거 아이들과 지금 아이들은 받아들이는 게 확실히 다르다"며 "이렇게나 개방적인 이야기를 해도 되느냐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아이들도 좋은 영향을 받는 선에서 건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향하는 편"이라며 말했다.

또한 19금 소재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14금, 15금에 맞춰 부드럽게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넘게 노력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관록'"이라며 역시나 거침없는 입담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임현주는 예상치 못한 입담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트시그널 2를 통해 '연애 지니어스'라는 별명을 얻은 임현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연예계 활동에 발을 들일 생각이다. 더불어 기존 하트시그널 멤버들 중 연애 코치로 들어와도 잘할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임현주는 "그나마 내가 제일 낫다"며 숨겨진 입담을 뽐냈다.

라인업을 보면 알 수 있듯 연애코치 군단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세대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을까? 

이러한 물음에 정혁은 "세대차이가 많이 날 때도 있지만 이와 같은 부분들을 합의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박나래는 "연애에 있어 세대차이는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전체적으로 연애코치 군단은 "세대차이보다는 시선차이"라는 키워드로 사연자들의 고민에 다가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기도 했다.

정혁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될 동한 연애 코치 '인턴'에 걸맞는 반듯한 언행과 행동으로 자리에 임했다. 스윗한 목소리로 장내를 녹이기도 했다. 

밝히는 연애코치의 코치들은 작가과 피디의 관여 없이 코치 개개인의 솔루션을 던져 주고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답변을 안겨 줄 예정이다. 사연자들이 과연 연애 코치의 솔루션을 듣고 고민을 해결했을지에 관한 궁금증과 코치와 사연자의 입장 모두에 대입할 수 있는 다양성, 그리고 연애에 대해 하고 싶었던 말들이 많았던 연애 코치들의 또 다른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밝히는 연애코치를 통해 사연이 채택된 주인공들은 자신이 고른 코치와 직접 메신저를 통해 1:1 연애 상담을 진행한다. 고민 남녀와 연애 코치는 다양한 연애 고민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코칭해 그 결과까지 함께 논의하는 A/S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갖춘 연애 프로그램인 밝히는 연애코치는 사연자에게 연애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까지 찾아준다는 계획이다.

거침없는 연애 코치들의 입담과 솔직담백한 사연자들의 고민을 다룬 밝히는 연애코치는 오는 2019년 1월 8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되며 매주 화요일 9시 45분 라이프타임 체널과 드라맥스, K Star와 코미디 TV에도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