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즐기는 홈술 트렌드 강화…월 평균 5.5회 '홈술' 즐겨
'집 안'에서 즐기는 홈술 트렌드 강화…월 평균 5.5회 '홈술' 즐겨
  • 변은영
  • 승인 2019.0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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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 대비 17%가 증가했고 주류 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며 홈술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는 한국 주류 소비 트렌드를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월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 대비 17%,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했고 연간 구매빈도(+0.3회), 회당 구매량(+6%)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액은 한 가구당 8만 4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가구당 연간 구매량은 21.5리터로 13.9% 성장했다. 가구당 회당 구매액도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가구 내 주종별 구매 경험률은 맥주(60.5%)가 가장 높았고 소주(49%)·막걸리(31%)·발포주(18.6%)·와인(14.1%)이 뒤를 이었다. 닐슨은 이러한 가구 내 주류 구매 경험률 성장은 집 밖에서 마시던 주류 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며 홈술 트렌드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홈술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3개월 내 주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가구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음용 횟수는 월 평균 약 5.5회로 드러났다.

집에서 주류를 소비하는 응답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61.3%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이 60.4%·40대 남성이 60%·30대 여성이 58.7% 였다. 주로 3040세대가 남녀에 상관없이 홈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